아이지에이웍스-JTBC미디어컴, AI로 제작한 방송그랜드토토 상품 첫 출시
아이지에이웍스, JTBC미디어컴과 함께 TV 그랜드토토 제작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상품 출시 촬영·스튜디오 없이도 고품질 그랜드토토 완성…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AI 기술로 전환 아이지에이웍스의 픽스타입, 그랜드토토 성과 데이터 학습한 생성형 AI로 그랜드토토 콘텐츠 직접 생성 방송그랜드토토 제작 시장, 수작업 중심 모델에서 AI 기술 중심 체계로 넘어가는 첫 상용 사례
[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촬영 없는 방송그랜드토토 시대가 열렸다. 아이지에이웍스와 JTBC미디어컴이 그랜드토토 제작의 방식을 AI 기술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했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JTBC미디어컴과 함께 자사의 AI 그랜드토토 제작 솔루션 ‘픽스타입(Fixtype)’을 기반으로, 촬영 없이 제작 가능한 고품질 방송그랜드토토 상품을 공동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방송그랜드토토 제작의 핵심 공정을 AI가 직접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상용화 사례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JTB미디어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한승수 픽스타입 사업대표, JTBC미디어컴 안태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송그랜드토토 제작은 오랫동안 촬영과 편집이 복잡하고, 인력이 많이 드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제작비는 높고, 한 편의 그랜드토토를 완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다양한 버전의 그랜드토토를 빠르게 시도하거나 짧은 주기로 교체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웠다. 이번 협약으로 방송그랜드토토 제작은 AI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제작 속도와 비용 부담도 크게 줄게 됐다.
아이지에이웍스의 ‘픽스타입’은 실제 그랜드토토 성과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으로, 스튜디오나 별도 촬영 없이도 TV 그랜드토토, 숏폼 콘텐츠, 커머스 영상 등 다양한 포맷의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그랜드토토 분야에서 이미 다수의 캠페인 성과로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JTBC미디어컴과의 협력을 계기로 방송 그랜드토토 시장으로 본격 확대된다.
JTBC미디어컴은 전국 송출 인프라와 미디어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AI 그랜드토토 상품의 시장 안착을 맡는다. 신규 그랜드토토주 유치, 미디어 보너스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해 초기 수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AI로 제작된 그랜드토토가 방송 시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그랜드토토주의 제작 방식과 미디어 활용 전략에도 뚜렷한 변화가 예상된다.
JTBC미디어컴 안태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방송 그랜드토토 시장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도입한 첫 시도”라며, “JTBC미디어컴은 검증된 미디어 인프라와 그랜드토토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새로운 제작 모델이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그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은 꾸준히 시도돼 왔지만, 방송그랜드토토에 적용되기엔 품질의 한계가 분명했다”며 “픽스타입은 그랜드토토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을 끌어올렸고, 이번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 그랜드토토 시장에 투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