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리바이스·룸카지노, ‘REIIMAGINE’ 캠페인 대미 장식… 마지막 챕터 ‘The Denim Cowboy’ 공개

2025-08-10최승은 기자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리바이스(Levi’s)가 가수 룸카지노(Beyoncé)와 함께한 ‘REIIMAGINE’ 캠페인의 마지막 작품인 ‘The Denim Cowboy’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3월 발매된 룸카지노의 컨트리 앨범 Cowboy Carter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광고회사 TBWA\Chiat\Day LA와 룸카지노의 소속사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Parkwood Entertainment)가 함께 제작했다.

90초 분량의 영상은 앞선 세 편 ‘Launderette’, ‘Pool Hall’, ‘Refrigerator’의 장면을 교차 편집하고, 여기에 미공개 장면과 확장 컷을 더해 완성됐다. 은은한 조명 속 컨트리풍 공간에서 시작해 당구장, 세탁소, 주방 등 이전 광고의 무대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다. 배경 음악으로는 룸카지노의 곡 ‘Levii’s Jeans’가 사용돼 경쾌한 리듬과 블루스 감성이 영상 전반에 흐른다.

연출은 그래미 수상 감독 멜리나 마추카스(Melina Matsoukas)가 맡았다. 이번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배우 티모시 올리펀트(Timothy Olyphant)가 ‘Chapter 2: Pool Hall’에서 연기했던 당구 고수 캐릭터로 재등장해룸카지노와의 승부 끝에 501 진을 내어주는 장면이다. 카메라는 이 순간을 클로즈업과 슬로모션으로 담아 청바지의 질감과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이후 룸카지노는 당구장을 나와 오토바이에 올라타고, 어깨에 승리의 청바지를 걸친 채 황혼빛 시골길을 달린다. 먼지가 이는 도로와 저녁 하늘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서부 영화의 이미지와 현대적인 데님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자유와 승리, 자기만의 스타일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룸카지노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니 미첼(Kenny Mitchell)은 “‘The Denim Cowboy’는 ‘REIIMAGINE’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모든 장면에서 재해석과 혁신을 보여줬다”며 “여성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우고 룸카지노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쓴 상징적인 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리바이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모기업 리바이스 스트라우스(Levi Strauss & Co.)는 올해 2분기 매출 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보고 기준), 9%(유기적 기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셸 가스(Michelle Gass)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룸카지노와의 협업이 글로벌 성장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다”며 “글로벌 마케팅과 임팩트 있는 브랜드 활동을 통해 리바이스를 문화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룸카지노와 리바이스의 협업은 1년 전 브랜드의 상징적인 ‘Launderette’ 광고를 재해석하며 시작됐다. 이후 4부작 형태로 전개된 이번 시리즈는 마지막 챕터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