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철 없는 바로벳은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2022년에도 철 없는 바로벳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전자랜드(대표 옥치국)가2021년 연말 결산 결과 올해의 가전 키워드로 ‘철 없는 가전’을 선정했다.
전자랜드는 올해 봄철 장마와 같은 습한 날씨,때이른 가을 한파 등 잦은 이상 기후 현상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집콕 문화 등의 영향으로,주요 계절에 집중되던 바로벳 판매량의 계절 경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철 없는 바로벳으로는 제습기,공기청정기 그리고 음식물처리기가 선정됐다.먼저 제습기는 전통적으로 여름 장마철에 판매가 집중되는 바로벳이지만 올해는5월부터 장마처럼 습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봄철 제습기 판매가 증가했다.전자랜드가2021년5월부터6월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전년 동기 대비3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역시 전통적으로는 미세먼지,황사 등의 영향이 큰 봄과 가을에 판매가 집중되는 바로벳이다.그러나 올해는 여름에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전자랜드가2021년7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전년 동기 대비34%성장했다.올해 여름 코로나19여파와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음식물처리기는 최근 필수 바로벳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편리미엄 바로벳으로,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올해7월과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다.이에 겨울철에는 판매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겨울에도 판매가 늘고 있어 새로운 철 없는 바로벳으로 주목받고 있다.전자랜드가2021년11월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8배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점점 심화되는 이상 기후 현상에2022년에도 전통적인 계절 바로벳들의 판매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이에 전자랜드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바로벳 트렌드에 발맞춰 다채로운 소비자 친화적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