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비주얼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개인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발견하는 여정을 조명했다. 반복적이고 비슷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핀터레스트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감각과 취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핀터레스트의 자체 제작 조직인 '하우스 오브 크리에이티브(House of Creative)'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담했으며, 아이코노클래스트(Iconoclast) 소속의 감독 듀오 알래스카(Alaska)가 연출을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유럽의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 기업 핀옴(FINOM)이 독일의 행정 시스템을 풍자하는 이색 마케팅 캠페인 ‘팩스버타이징(Faxvertising)’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TALENT와 함께 기획되었으며, 여전히 독일 기업의 77%가 팩스를 행정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는 BitKom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캠페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팩스기다. 오랜 시간 관료주의의 도구로 일해온 팩스기가 이제 지쳤다며 스스로 퇴사 통

[ 케이플레이 채성숙 기자] 펩시코의 음료 브랜드 마운틴 듀(Mountain Dew)가 새 로고 공개 이후 첫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더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먼저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1980년대의 CM송 ‘Gimme A Dew’를 부활시킨 30초짜리 TV 광고다. 작년 여름 첫 등장한 캐릭터 ‘마운틴 듀드(Mountain Dude)’가 광고에 등장해, 소파에 늘어져 있는 남성에게 “마운틴이 널 부른다”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크래프트 스포츠웨어(Craft Sportswear)는 새로운 브랜드 필름을 통해 달리기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영상은 달리기를 단순한 운동이나 취미가 아니라, 인간의 가장 오래된 본능 중 하나로 그려낸다.이번 캠페인은 스웨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포스만 앤 보덴포스(Forsman & Bodenfors)에서 기획·제작했다. 이들은 크래프트 스포츠웨어의 브랜드 철학을 ‘본능적으로 달리는 인간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풀어내, 직관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영상 속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영상은 원시인처럼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인도 금융기업 아디티야 비를라 캐피탈(Aditya Birla Capital)이 FCB 키넥트 인디아(FCB Kinnect India)와 함께 새로운 어머니의 날 캠페인 ‘모성은 보류 중(Motherhood on Hold)’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감사와 축하에서 벗어나,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 즉 모성의 재정적 부담과 출산의 유예라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진행하는 평범한 인사 퇴사 면접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곧 면접 대상이 ‘미래의 자녀’임이 밝혀지며,

[ 케이플레이 채성숙 기자] 제주삼다수가 생수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2025년 두 번째 광고 영상 ‘제주삼다수 여름 편’을 13일 공개했다.지난 4월 봄 인사 편에 이어 공개한 이번 광고에는, 브랜드 모델 박보영과 함께 태요미네 ‘태하’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제주삼다수를 향한 두 모델의 애정을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담아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CF 속 박보영은 다 마신 제주삼다수 병을 아쉬워하며 바라보고, 이를 본 태하는 “누나 물 줄까요?”라며 제주삼다수를 건넨다. 박보영은 “너도 좋아마시는구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AI 아티스트 에마누엘레 모렐리(Emanuele Morelli)는 생성형 AI 도구인 미드저니를 활용해 패스트 패션 산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이미지를 제작했다. 이번 작업은 빠르게 유행을 바꾸며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대량 생산하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 그중에서도 공급 속도가 특히 빠른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이미지에는 넓은 쓰레기 매립지 위에 세워진 대형 광고판이 등장한다. 광고판에는 윤이 나는 패션 광고가 실려 있고, 그 아래로는 버려진 옷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 광고의 세련된 모습과 현실의 풍경이 강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애플이 아이폰 16 프로로 촬영한 단편 영화 ‘라스트 씬(Last Scene)’을 공개했다. 연출은 ‘어느 가족’, ‘브로커’로 잘 알려진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Hirokazu Kore-eda) 감독이 맡았으며,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에 도전한 영화다.총 27분 분량의 이 영화는 드라마 작가로 성장 중인 남성과, 미래에서 온 그의 손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장르의 소멸을 막으려는 그의 선택이, 손녀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딜레마가 이야기의 중심이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와 손잡고 새로운 아침 메뉴를 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메뉴의 이름은 ‘라이언의 스크램블 에그 로우디드 브렉퍼스트(Ryan’s Scrambled Eggs Loaded Breakfast)’.이 메뉴는 갓 깬 달걀로 만든 스크램블 에그 2개에 바삭한 해시브라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소시지 크럼블 또는 베이컨, 그리고 팀홀튼의 대표 소스인 치폴레 소스를 더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이탈리아가 세계 언론자유의 날(5월 3일)을 맞아, 덴츠 크리에이티브 이탈리아와 함께 전쟁 보도사진 기자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공개했다.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이탈리아가 세계 언론자유의 날(5월 3일)을 맞아, 덴츠 크리에이티브 이탈리아와 함께 전쟁 보도사진 기자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공개했다.‘진실의 힘(The Power of Truth)’이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전쟁과 폭력 속에서 인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고발하는 사진의 힘에 주목한다. 포토저널리스트들은 목숨을 걸고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AI 글쓰기 시대, 진짜 사람이 쓴 글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창의성과 표현력을 강조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코코건(Cocogun)이 새로운 문장부호 ‘앰 대시(am dash)’를 선보이며, 인간 고유의 글쓰기 감각을 되찾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기존의 ‘엠 대시(em dash, —)’는 찰스 디킨스, 버지니아 울프, 잭 케루악 등 작가들이 감정과 생각을 이어가는 데 즐겨 사용했던 상징적인 문장부호다. 오늘날에도 저널리스트, 카피라이터, 작가들은 물론 일반 대중까지 이메일 작성, SNS 게시물, 할

[ 케이플레이 최승은 기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승 기념일(VE Day) 80주년을 맞아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가 다시 한 번 역사적 순간의 중심이 됐다.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투게더 코얼리션(The Together Coalition), M+C 사치 그룹 UK(M+C Saatchi Group UK), 옥션 아웃도어(Ocean Outdoor)가 협력해 전국적인 옥외 광고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와 축하의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캠페인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5월 8일 오후 3시에는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홍콩의 전통 소스 브랜드 이금기(Lee Kum Kee)가 그레이 홍콩(Grey Hong Kong)과 협업해 브랜드 최초의 즉석라면을 출시했다. 소스 명가로 잘 알려진 이금기의 라면 시장 진출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금기의 이번 신제품은 '진짜 재료(有真料, the real deal)'를 콘셉트로, 기존 컵라면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한 끼 식사를 제안한다. 실제 재료와 이금기 특유의 고급 소스,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더 건강하고 깊은 맛을 완성했다.그레이 홍콩은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 케이플레이 채성숙 기자] 페루의 BCP 은행이 선보인 캠페인 ‘ATM의 수호자들(Guardians of the ATM)’은 일상 속 조용한 배려를 신뢰의 언어로 바꿔낸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친구가 친구를 가려주고, 낯선 이가 조용히 주변을 살피는 익숙한 풍경이 이번 캠페인의 출발점이다.TBWA페루가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불안에 대한 반응을 ‘불신’이 아닌 ‘연대’로 해석한다. 한 장면에서는 여성이 친구가 돈을 인출하는 동안 두 팔을 벌려 가리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는 슈퍼히어로처럼 과장되면서도 동시에 현실적인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영국 소매업체 존 루이스(John Lewis)가 자사의 광고에서 “스웨덴에서 온 새 이웃” 이케아를 언급하며, “육각렌치보다 품질을 선호하는 당신을 안다(Knowing you prefer quality to an allen key)”라는 문구로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이 광고는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Oxford Circus) 지하철역에서 통근객과 쇼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스크린과 광고 리본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는 5월 1일 이케아가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새로운 매장을 개점한 것을 계기로 기획된 것으로,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호주에서 시작된 한 특별한 캠페인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호주 관광청과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 슈퍼매시브가 함께 기획한 ‘라이프타임 오브 그레이트니스(Lifetime of Greatness)’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유엔환경계획(UNEP)이 수여하는 최고 환경상 ‘챔피언 오브 디 어스(Champions of the Earth)’에 추천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단순히 상을 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단순한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영국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스웨티 베티(Sweaty Betty)가 2025년 여름을 맞아 새로운 캠페인 ‘Wear the Damn Shorts’를 선보였다. 여성들에게 자신의 다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반바지를 입자는 메시지를 전한다.이 캠페인은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하바스 런던(Havas London)의 여성 중심 팀이 기획했으며, 여성의 다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최초의 시도다. 광고 영상은 정맥류, 튼살, 셀룰라이트, 건조한 피부, 문신 등 다양한 다리의 모

[ 케이플레이 최영호 기자] 이케아(IKEA)가 런던 중심가에 새로 문을 연 옥스퍼드 스트리트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색적인 홍보 이벤트를 선보였다.이번 캠페인은 영국의 상징 중 하나인 블랙캡 택시에 이케아 대표 제품인 KLIPPAN 소파, POÄNG 안락의자, LAUTERS 스탠드 조명을 실은 채 런던 시내를 누비는 형태로 진행됐다. 해당 택시는 트라팔가 광장,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버킹엄 궁전 등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를 지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이 퍼포먼스는 이케아 UK와 광고회사 마더 런던(Mother London)이 공

[ 케이플레이 채성숙 기자] 태국의 대표 바비큐 레스토랑 체인인 바비큐 플라자(Bar B Q Plaza)는 최근 '슬픈 가마짠(Sad Kama-Chan)'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회복하고 매출을 증대시켰다. 이 캠페인은 브랜드의 상징인 미소 띤 피시볼 마스코트 '가마짠(Kama-Chan)'의 표정을 슬프게 바꾸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었다.이러한 변화는 고객들의 관심을 즉각적으로 끌었고,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특히, '가마짠의 미소를 되찾자'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정적 유대를 강

[ 케이플레이 한수경 기자]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정비 브랜드 퀵 핏(Kwik Fit)이 광고회사 VCCP와 함께 새로운 옥외광고 캠페인 ‘Road Happy’를 선보였다. 퀵 핏은 “운전자가 서비스 센터를 떠날 때뿐 아니라, 도로 위 어디서든 기분 좋게 운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캠페인에 담았다. 최근 유류비와 보험료 인상 등으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도로 위 분노 운전(Road Rage)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운전 중에도 가벼운 웃음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