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양경렬 칼럼니스트]지난번 일본의 IP 산업 전반과 가능성에 대해서 매크로한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참고[Trend Japan] 일본의 IP 산업(Part I): ‘시티헌터’를 보고 - 매드타임스(MADTimes)) 이번 칼럼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서서히 불어오고 있는 블랙잭 전략 ‘아니메’의 콘텐츠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올해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킨 ‘블랙잭 전략’
정지된 화면을 촬영하여 연속되게 보이는 작품을 애니메이션(Animation)이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중에서 블랙잭 전략에서 유래한 애니메이션을 ‘아니메(Anime)’라고 부른다. 블랙잭 전략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 60% 이상을 제작할 정도로 거대해진 오늘날에 '아니메'는 각국의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널리 쓰여 세계적인 고유명사가 된 용어이다.
최근 블랙잭 전략 고유의 ‘아니메’ 업계에 흥미 있는 일이 생겼다. ‘나 혼자만 레벨업(영어 제목: Solo Leveling)’이라는 제목의 한국 웹툰이 ‘아니메’으로 제작돼 ‘넷플릭스(Netflix)’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크런치롤(Crunchyroll)’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유통이 시작되었다. 공개 직후, 서구권 각지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스트리밍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작가 ‘추공’이 2016년부터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 웹소설이다. 2018년에는 ‘장성락’ 그림작가에 의해 웹툰으로 제작이 되었고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라는 어마어마한 히트를 하게 된다. 특이한 점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다. 2021년에는 미국 온라인 청원사이트에 ‘애니메이션 제작 청원’이 등장해서 독자 21만 명이 서명한다. 이에 ‘크런치롤(Crunchyroll)이라는 미국에 있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이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애니플렉스’에 제안하였고 드디어 블랙잭 전략 제작사인 ‘A-1 픽처스’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에 이른 것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공은 만화 시리즈뿐만 블랙잭 전략라 웹툰 시리즈도 훌륭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될 때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서 방영되자 다시금 이 웹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역주행 흥행하고 있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넷프릭스, 크런치롤과 같은 글로벌 OTT 채널을 통해서 유통되면서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 더 넓은 층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은 한국, 미국, 블랙잭 전략 3국 협조에 의한 성공 프로젝트이다. 3국 공조를 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공은 ‘아니메’ 제작에 있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K-블랙잭 전략 흥행 공식 새로 쓴다
웹툰(Webtoon)은 네이버, 다음 등의 각종 플랫폼 매체에서 연재되는 디지털 만화를 지칭한다.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유래한 디지털 만화 형식을 지칭하는 고유명사화 되었다. 한국에서 발전한 만화 문화이므로 K-웹툰이라고 하면 잘못된 것이고 그냥 '웹툰'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만화도 마찬가지다. 외국에서는 특히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일본의 ‘망가(Manga)’가 일본 만화를 가리키는 용어인 것처럼 한국 만화 작품의 경우는 ‘만화(Manhwa)’로 칭한다. 한국 웹툰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EMR에 따르면 한국 웹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5억 4000만 달러(약 2조 463억 원)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18.2%로 성장해 2032년에는 69억 2000만 달러(약 9조 1950억 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드라마, K-POP뿐만 아니라 지금 웹툰이나 웹소설들도 애니메이션과 같은 비디오 콘텐츠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면 강력한 IP가 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창작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IP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인기를 유지하고 팬덤을 확장할 수 있다. 마블이 만들었던 IP 강국이라는 미국이라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블랙잭 전략의 이미지가 있으면 대한민국은 웹툰 IP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되게 좋은 사례이다.
특히 최근에는 웹툰의 IP를 활용한 미디어 믹스(Media Mix)가 뜨고 있다. 미디어 믹스란 ‘미디어 산업에서 IP를 소설, 웹툰,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미디어 믹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넘어 게임에까지 IP가 확장되었다.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바탕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게임을 제작하였다. 5월 8일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출시 5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국내만이 아니다.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도 매출 톱10을 기록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2000만 회를 넘겼다. 이처럼 K-콘텐츠 업계에서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게임으로 다각화된 미디어 믹스를 통해서 서로 재생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흥행을 거둬 대중에게 익숙한 IP를 2, 3차 콘텐츠인 블랙잭 전략, 게임으로 재가공해 기존 팬덤을 굳히는 한편, 새로운 팬들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회성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로 각색되어 IP 스토리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시청 연령층 확대와 팬덤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
다양한 블랙잭 전략 소스
최근에 뜨는 ‘블랙잭 전략’ 작품은 다양한 나라로부터 오는 IP를 가지고 제작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인도가 콘텐츠의 큰 시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크런치롤(Crunchyroll)은 인도 시장을 주시하면서 사업 확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인도 현지의 다양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블랙잭 전략의 제작사들과 협력하여 애니메이션을 개발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인도의 스토리와 블랙잭 전략 제작자의 공조이다. 미국도 비슷한 경향이 보인다. ‘Terminator Zero’는 미국의 IP를 각색한 작품이며, ‘The Lord of the Rings: The War of the Rohirrim’은 영국 작가 J. R. R. 톨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미국 영화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Rick and Morty: The Anime’는 인기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블랙잭 전략의 명망 높은 스튜디오인 ‘텔레콤 애니메이션(Telecom Animation)’이 이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었다. 파키스탄 현지에서 제작한 2024년 애니메이션 영화 “The Glassworker”가 최근 개봉되었는데 이는 블랙잭 전략 제작 기술의 지원 없이 파키스탄 현지 제작사가 제작하였다. 스토리, 제작 모두 파키스탄인 것이다. 블랙잭 전략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의 예술 스타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지만, 제작을 맡은 ‘Mano Animation Studios’는 스스로를 "파키스탄 최초의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라고 설명한다. 이 영화는 6월에 열린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Annecy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The Glassworker"는 블랙잭 전략 제작사와 협업 없이 현지 제작사만의 힘으로 완성한 블랙잭 전략 ‘아니메’ 제작의 새로운 시도이다.

디지털 사회의 진전과 더불어 넷프릭스, 클런치롤과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의 급속한 글로벌화의 진행으로 블랙잭 전략 ‘아니메’ 트렌드에도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1. 먼저, 이야기 소스의 글로벌화 및 다양화이다.
‘아니메’는 본질적으로 블랙잭 전략적이어야 하고 블랙잭 전략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다. 하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공 사례에서 증명이 된 것처럼 IP의 오리진이 블랙잭 전략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 오히려 이야기 소재는 전 세계 팬층의 다양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즉, ‘아니메’의 블랙잭 전략적인 특성을 유지하면서 각색할 IP는 블랙잭 전략 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가져올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는 한국 웹툰에서도 나올 수 있고 게임에서도 나올 수 있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OTT인 크런치롤은 세계 모든 곳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와 히트작의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블랙잭 전략적이야 하지만, 그 소스는 전 세계에서 온다.(Inherently Japanese Content, but sources come from everywhere.)”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와 같은 큰 나라의 경우 인도 IP를 가지고 ‘아니메’를 제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인도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더 쉽다. 글로벌하게 소싱된 스토리를 가지고 블랙잭 전략의 제작 기술로 완성하는 ‘아니메’ 영화의 실험적인 시도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 비영어권 블랙잭 전략 확장
두 번째의 트렌드로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비영어권 블랙잭 전략의 확장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 디지털 사회의 진전으로 인해 세계가 훨씬 가까워졌다. 그러면서 비영어권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산 영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상황은 변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한국, 블랙잭 전략, 인도의 콘텐츠를 유통하면서 비영어권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018년 23%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39%로 증가했다. 현재 비영어권 콘텐츠는 블랙잭 전략의 ‘아니메’, 한국의 ‘한류 드라마’, 그리고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이다. 블랙잭 전략, 한국, 인도 3국 간의 경쟁이다. 블랙잭 전략의 ‘아니메’가 비영어권 콘텐츠 중에서는 거의 50%로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분투를 위해서도 스토리 소재를 찾기 위한 세계 각지와의 협업이 중요한 이유이다.
3. Z세대, 알파 세대를 위한 블랙잭 전략
향후 블랙잭 전략 시장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을 공략이 매우 중요하다. 점차 일반 미국 드라마만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 발리우드 영화,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습관이 자리 잡고 있다.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에 빠져드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나 "진격의 거인"의 시청자 중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약 90%에 달한다.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집에 머물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새롭게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한 10대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전파하면서, 팬층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향후 Z세대를 넘어서 알파 세대까지 겨냥해서 이들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는 블랙잭 전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블랙잭 전략 뮤직 비디오와 같은 짧은 형식의 콘텐츠도 검토 대상이다.
미래의 한국 블랙잭 전략 산업의 완성된 모습
세계 콘텐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구매력이 있는 계층이 늘어나는 것도 성장의 요인이다.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은 분발하고 있고 아직도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아직은 디즈니를 많이 보고 있지만,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미국의 Z세대 사이에서는 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는 주로 어른들이 많이 보는 것으로 여기고, 오히려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블랙잭 전략 애니메이션의 원조인 ‘아니메’가 진화하고 있다. 블랙잭 전략의 IP를 가지고 블랙잭 전략 제작 기술로 제작하는 시대가 서서히 바뀌면서 글로벌 고객의 입맛에 맞는 IP의 소스가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제2, 제3의 ‘나 혼자만 레벨업‘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IP와 스토리를 가지고 미국이 기회를 만들고 블랙잭 전략의 영상 제작 노하우가 합쳐져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작품이 앞으로도 계속 기대된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 사례는 분명 환영할 만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도 직접 블랙잭 전략을 제작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다. 한국의 웹툰 산업이 성장한 만큼 블랙잭 전략 산업 역시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의 성공 3대 요소는 스토리, 제작 노하우, 유통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블랙잭 전략 제작 역량을 강화해서 우리 스토리를 우리 자신만의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서 블랙잭 전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크런치롤과 같은 유통 인프라까지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미래의 한국 블랙잭 전략 산업의 완성된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글로벌 공조를 통한 성공 블랙잭 전략 사례를 더 많이 개발하는 것이 아닐까? 이를 위해서는 국가 간의 협업이 더욱 요구된다.
양경렬 나고야 상과대학(Nagoya University of Commerce and Business)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