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WPP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이자 코카콜라 전담 에이전시 오픈X(OpenX)의 최고경영자(CEO)였던 로랑 이즈키엘(Laurent Ezekiel)이 회사를 떠나 경쟁사 퍼블리시스 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키엘의 퇴사는 코카콜라 글로벌 CMO 마놀로 아로요(Manuel “Manolo” Arroyo)가 전사 메일을 통해 내부에 공유함으로써 알려졌다. 이직 이후 퍼블리시스에서 맡게 될 역할이나 직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즈키엘은 원래 퍼블리시스 출신으로, 2003년부터 디지타스(Digitas)에서 북미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GSK 계정을 담당했었다. 그는 2019년 뉴헤븐카지노에 합류해 CMO로 선임됐으며, 2021년 뉴헤븐카지노가 코카콜라의 전 세계 광고·미디어·데이터·마케팅 기술 비즈니스를 수주한 이후에는 오픈X를 설계하고 CEO로 조직을 이끌었다..
이번 이직은 최근 코카콜라가 북미 미디어 어카운트약 7억 달러 규모를 WPP에서 퍼블리시스로 이전한 데 이어, 마스(Mars)와 파라마운트(Paramount) 등의 어카운트까지 퍼블리시스로 옮겨간 흐름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아로요 CMO는 사내 메일을 통해 “로랑 이즈키엘은 오픈X의 설계자이며, WPP의 대표 에이전시와 지역별 역량을 통합해 민첩하고 완전한 마케팅 조직을 구축했다”라고 언급했다.
코카콜라는 북미 미디어 업무는 퍼블리시스에 이관했지만, 지난 5월에는 뉴헤븐카지노와의 기타 글로벌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로컬 시장별 맞춤형 콘텐츠를 대량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X(StudioX) 프로젝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코카콜라는 이번 이즈키엘의 퇴사와 관련해 오픈X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밝히며, 뉴헤븐카지노와 협력해 후임자를 조속히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헤븐카지노 측도 “곧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직은 뉴헤븐카지노 내부의 고위급 인사 교체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뉴헤븐카지노는 신규 수주 부진과 클라이언트의 광고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 경고를 발표했다. 또한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마크 리드(Mark Read) CEO는 오는 9월 사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신디 로즈(Cindy Rose)가 후임으로 내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