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지벳 경기 열리면 인근 골목상권도 ‘활짝’

프로이지벳 경기 열리면 인근 골목상권도 ‘활짝’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04.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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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빅데이터센터, 프로이지벳 개막 시즌 이지벳장 이용 고객 6만여명 매출 분석 결과 발표
이지벳장 주요 고객은 2030세대, 약 64% 이용…프로이지벳 경기 열리면 인근지역 매출 2.2% 증가
이지벳 전에는 주로 ‘편의점 업종/팀스토어’ 이용, 이지벳 후에는 ‘일반한식/주점 업종’ 등에서 소비
‘타 지역거주’ 관람객이 평균 3만2천원 지출, 연고 거주보다 높아…이지벳 전/후 주 이동수단은 ’택시’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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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 www.bccard.com)는 프로이지벳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인근 지역 매출도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이지벳 개막 시즌에 실제 이지벳장 이용고객의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18년 3~4월에 이지벳장을 이용한 BC카드 고객 6만여명의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프로이지벳 권역별 각 지역 1개 구단씩을 선정해 분석했다.

이지벳장 주요 소비층은 2030세대가 약 64% 차지

야구장 내 가맹점 이용 고객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약 6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0대(24.2%), 50대(7.9%)순 이었다.

이지벳
구단별 이지벳장 내 가맹점 이용 고객 ‘연령대별’ 분포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인근지역 전체 매출 2.2% 증가

프로이지벳 경기가 있는 날은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유무에 따라 이지벳장 및 반경 1㎞내 지역 매출이 2.2% 증가했다. 경기 당일 스낵, 편의점, 서양음식 업종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유업종은 타업종 대비 증가폭이 적었다.

프로이지벳 경기 유무에 따른 주변 지역 ‘업종별’ 매출 증가율※ 업종별 주요 업종    스낵(분식, 치킨 등) / 서양음식(피자, 햄버거, 카페 등) / 일반한식(고깃집, 국밥집 등)
프로이지벳 경기 유무에 따른 주변 지역 ‘업종별’ 매출 증가율

이지벳시작 전 편의점, 팀스토어 이용하고 이지벳 후에는 고깃집, 주점에서 소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두 ‘편의점’ 이용이 높았다. 다만 경기시작 전에는 서양음식(피자, 햄버거 등) 포함 경기 관람 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위주 소비가 높았다. 이외 식음료를 제외하면 구단 유니폼, 이지벳용품을 판매하는 팀 스토어 등 스포츠용품 판매업종 이용 비율이 높았다. 경기 후에는 주로 고깃집 등 일반 한식과 주점으로 이동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벳장 이용 고객의 이지벳 당일 시간대별 이용 현황
이지벳장 이용 고객의 경기 당일 시간대별 이용 현황

‘타 지역 거주’ 관람객, 이지벳장에서 평균 3만2천원 지출…이동수단 관련 매출은 택시 ↑

이지벳장 이용 고객의 20%는 타 지역 거주 고객으로 이지벳장 및 반경 1㎞내 지역에서 평균 인당 이용액은 3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거주’ 고객이 연고 지역 거주자 대비 평균 약 4천원정도를 더 소비했다.

이지벳장 이지벳 고객 거주지별 평균 인당 이지벳액
이지벳장 이용 고객 거주지별 평균 인당 이용액

또한 이지벳 승패별 가맹점 이용 고객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홈팀이 승리하면 패배 대비 연고 지역 거주 이용객이 7.4% 증가하고, 반면 원정팀이 승리하면 타 지역 거주 이용 고객이 6.8% 증가했다.

이지벳 승패별 가맹점 이지벳 고객 증가율
이지벳 승패별 가맹점 이용 고객 증가율

타 지역 거주 이지벳장 이용 고객은 이지벳장 외 지역에서 경기 전/후로 택시, 주유, 철도 등 이동 수단 관련 매출이 발생했다. 이동 수단 중 하나로 ‘택시’를 많이 이용하고 경기 후에는 철도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거주 고객 ‘이지벳장 외 지역’ 시간대별 이용 현황
타 지역 거주 고객 ‘이지벳장 외 지역’ 시간대별 이용 현황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관중이 곧 손님이다’라는 것이 증명된 만큼 프로야구가 개막함에 따라 인근지역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주요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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