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Pick] "정보전달자보다는 대화자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최민지 아나운서

[MAD Pick] "정보전달자보다는 대화자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최민지 아나운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8.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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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단아하다""정제됐다" "준비가 철저하다"아나운서 최민지의 첫 인상이다. 그런데 반전이 숨어있다. 정제된 표정 뒤에 환한 미소가 있고 따뜻한 마음이 있다. 자신의 직업을 통해 좋은 영향을 주려고한다.그러기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더 나은 자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광고를 만나고 싶은 최민지 아나운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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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방송인 최민지입니다. 현재 SBS 주식시황을 통해 매일 증권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또 경제 방송과 기업 사내 방송, 여러 행사장과 촬영장 등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민지 님께서는 주로 경제 분야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증권투자상담사와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도 갖고 계시더라고요. 방송을 위해 취득하신 건가요?

사실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요. 보통 주변에서는 제가 경제 방송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아요. 그런데 사실 순서가 반대입니다.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 저는 행원으로 일했어요. 이 자격증들은 제가 대학생 때 금융권 입사를 준비하며 취득한 자격증입니다. 그런데 이후 아나운서로 도전하게 됐고, 운 좋게도 제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점이나 은행에서 일한 경력을 좋게 봐주셔서 주식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이 자격증이 아나운서로 가는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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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반전인데요. 행원으로 일하다가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보시다시피 저는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에요. 주목받는 것우리카지노추천 서포트하는 일을 더 좋아하고 적성에도 잘 맞아요. 그래서 제가 아나운서 준비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모두가 놀라며 저를 말렸어요. 은행을 그만둔다니 더더욱 만류했고요. 그런데 첫 회사에 다니며 제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게 됐어요. 매일 새벽같이 출근해 야근하고 막차 타고 퇴근하는 삶을 1년 정도 했는데요. 문득 조금은 더 근사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멋져 보였거든요. 물론 지금은 아나운서가 근사해야 하는 존재가 아닌, 오롯이 시청자를 위한 존재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업종을 바꿔 방송 일에 뛰어들었는데, 지금은 주변에서도 직업을 정말 잘 바꿨다고 이야기해요. 또 다들 잘 어울린다고도 이야기해 주셔서 저도 참 신기해요. 사실 새벽같이 나와 밤늦게까지 일하는 삶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저는 여전히 이 일이 좋아요! 방송은 정말 오래오래 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일이에요.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이겨내는 민지 님 만의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사실 저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감정 기복이 크지 않고요. 힘든 일도 잘 털어내요. 자책은 하지만 오래 자책하지 않아요. 저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저 자신을 한 발짝 떨어져 제삼자처럼 보려고 해요. 남 일이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별일 아닌 일이 많아요. 또 긴 인생에서 이 순간이 얼마나 찰나의 순간인지도 생각해 봐요. 누구나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있지만, 지나면 또 지난 일이잖아요. 어떤 경우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는 힘든 상황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슬럼프에 빠지는 걸 방지해 주는 것 같아요. 그저 사소한 스트레스는 그냥 맛있는 거 먹거나 신나는 노래 들으며 운전하는 걸로 풀기도 해요.

민지 님을 표현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반전..? 저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은 ‘의외’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저는 정적인 사람인데 스릴러나 익스트림을 좋아해요. 외모는 차가운데 말해보면 정 반대라는 말도 많이 듣고요. 또 어울리지 않게 엉뚱한 면도 가지고 있어요. 구석구석 반전이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런 이미지를 방송에서 활용해 봐도 좋을 텐데, 그 점은 제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민지 님께서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시죠? 민지 님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행사 진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맞아요. 제가 직장인 출신이라 그런지 준비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얼마 전 저를 섭외해 주신 관계자분께서 ‘최민지 아나운서는 주최 측에서 놓치는 것까지 메워주기 때문에 꼭 MC로 섭외해야 한다’라며 저를 강력 추천하셨다고, 섭외 후일담을 들려주셔서 같이 웃었어요. 알아봐 주시고 또 좋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사전 준비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게 하나 더 있어요. 진행할 때 ‘정보전달자’보다는 ‘대화자’가 되려고 노력해요. 방송도 행사도 촬영도 오래 하다 보니 관점의 변화가 조금 생겼는데요.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과 얼마나 잘 교류되고 있는지가 몰입도를 완전히 바꾼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제 말에 감정을 가득 실어 이야기하고, 시선과 표정으로도 우리가 여기서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심어주려고 해요. 자연스레 대본에 없는 말도 많이 나와요. 그럴 때 관객들은 더욱 집중하더라고요. 이걸 깨닫고서 이 일에 더 많은 매력을 느껴요.

민지 님께서는 행사도 많이 하시지만, 광고나 홍보영상도 많이 찍었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무엇인가요?

LG 스타일러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단독 메인모델로 진행했던 우리카지노추천이기도 하고 LG전자 측에서도 결과물을 만족스러워해 주셔서 뿌듯했어요. 무엇보다 3분짜리 영상을 찍는데 10시간 동안 정말 많은 스태프가고생했어요. 그렇게 많은 분이한 컷 한 컷 애정과 정성을 담아 찍었기 때문에 결과물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바이럴 우리카지노추천용으로 촬영했던 건인데 영상이 나온 뒤 LG 측에서 전국 매장에 영상을 틀고 싶다고 추가 계약을 요청하기도 했어요.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었던 순간으로 기억에 남아요.

좋아하시는 우리카지노추천가 있나요?

저는 박카스 우리카지노추천를 참 좋아해요. 사실 제가 처음 찍었던 우리카지노추천도 박카스 우리카지노추천인데요. 큰 역할은 아니고 뉴스 아나운서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제가 출연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건 물론 아니에요.

제가 박카스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에요. 유명한 스타가 나와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도 정말 멋지지만, 저는 박카스처럼 공감과 위로를 주는 잔잔하고 따뜻한 광고가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생활하다가 문득문득 떠오르기도 하고요. 자연스레 떠오르는 장면에서 남는 박카스의 포근한 잔상도 참 좋아요. 이렇게 스타를 기용하지 않고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심어주는 광고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민지 님은 혹시 나중에 찍고 싶은 우리카지노추천가 있나요?

네 공익 광고요! 제 직업을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까 많이 고민해요. 지금까지는 소외계층이나 사회문제와 관련된 행사를 재능기부나 낮은 개런티로 진행하는 것 정도밖에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광고를 통해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광고는 아니지만 서울시 묻지마범죄 대응 요령 캠페인의 홍보영상을 찍기도 했는데요. 이런 공익적인 성격의 촬영에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방송과 광고,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꽤 다른데요. 민지 님께서 생각하는 광고는 무엇이고, 어떤 광고가 좋은 광고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광고는 짧은 시간에 소비자들에게 하는 설득이라고 생각해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천차만별일 거예요. 제품판매일 수도 있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일 수도 있고, 정보전달일 수도 있어요. 그 내용이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에게 설득되었다면 좋은 광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광고는 방송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아요. 주어진 시간이 짧으니까요. 목적을 가지고 설득한다는 점은 방송과 광고가 같지만, 광고는 훨씬 집약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앞으로 큰 계획이 있다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들을 잘해내는 게 목표예요. 방송이나 행사, 촬영들로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이 안에서 저와 함께하는 모든 분께 업무적으로 역량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또 일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더 발전하고 또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이렇게 하루하루 노력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제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조금씩 더 좋은 방송인이 되는 게 바로 제 목표입니다. 또 기회가 되면 좋은 광고도 만나고 싶어요! 매드타임스를 통해 좋은 인연이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

최민지 아나운서, 방송인

방송SBS 증권뉴스 진행 /한국경제TV 아나운서 /매일경제TV 아나운서 /YTN사이언스 ‘ESG 코리아’ MC /한국선거방송 ‘2021재보궐선거방송’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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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아이돌 김우석 팬미팅 라이브 MC /현대캐피탈 문성민, 이시우 선수 팬미팅 MC /성균관대학교 Excampus 구혜선 배우 토크콘서트 MC /타임교육 장동선 박사 토크콘서트 MC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진행 /교육부 생명사랑 나우 캠페인 시상식 진행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베이커리쇼 개막식 진행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한민국 서울대회 진행 /쉐보레 임팔라 프리미엄컵 진행 등

SNS 인스타그램 @choimj_

※ 사진 제공 최민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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