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오는 1월, 메타는 소수의 광고주가 스레드에서 광고를 제작하고 게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일 수 있다. 이는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이다.
스레드 앱이 2023년에 공식 출시되어 인스타그램과 통합되어 빠르게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모은 이후, 브랜드들은 플랫폼에서 쇼미더벳할 수 있게 되기를 기다려 왔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2022년에 인수한 이후 X가 특정 대상 고객을 타기팅하기에 불안정하고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레드는사용자에게 X에서 경험과 비슷하지만 논란이 덜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작년 봄, 인스타그램 대표 애덤 모세리는 메타가 "확실히 스레드에 쇼미더벳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앱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람과 서버에 비용을 지불할 만큼 충분한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세리의 주장은 대부분의 수익을 광고에 의존하는 메타의 전반적인 사업 모델과 일치한다. 일례로 지난 분기에 회사는 이전 3개월 동안 398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전체 수익의 9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근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초에 앱에 쇼미더벳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메타는 공식적으로 이 보도를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대신 메타 대변인 매튜 타이는 "회사의우선순위는 무엇보다도 소비자 가치를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스레드에는 쇼미더벳나 수익화 기능이 없다."라고 발혔다. 그러나 메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아직 스레드에 쇼미더벳가 어떻게 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리버스 엔지니어 알레산드로 팔루(Alessandro Paluzzi)가 최근 개발 중인 '스폰서' 게시물로 표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쇼미더벳주들은 X보다 더 안전한 대안을 찾고 있다면 스레드로 돌아설 수 있지만,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쇼미더벳주들은 엘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다시 X로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