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구간에 리워드 배치하니 이탈률 절반 감소' 솜사탕토토, 게임 UA 혁신 전략 공개

'마의 구간에 리워드 배치하니 이탈률 절반 감소' 솜사탕토토, 게임 UA 혁신 전략 공개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5.06.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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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토토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AI 풀퍼널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대표: 이관우, 이영호)은 지난 19일, 게임 마케터를 위한 ‘UA 퍼널 리디자인’ 웨비나를 개최하고 기존 리워드 광고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혁신적인 게임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게임 UA(User Acquisition) 시장은 구글, 메타 등 빅테크 중심의 매체 운영이 일반적이지만, 게임 설치 단가 상승과 경쟁 심화로 인해 효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솜사탕토토은 리워드 광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볼륨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이터 기반 퍼널 설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발표를 맡은 고재희 솜사탕토토 CPO는 “리워드 광고의 성패는 사용자 이탈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구간에 리워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발표에 따르면 게임 내 특정 레벨에서 이탈률이 급증하는 ‘마의 구간’을 식별한 뒤, 해당 지점에 리워드 미션을 삽입하면 이탈률이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전환 최적화를 위한 솜사탕토토 설계도 주목을 받았다. 첫 구매 시 동일 금액을 솜사탕토토로 페이백하는 미션을 도입한 결과, 구매 전환율이 오가닉 유저 대비 2배 이상 높아졌으며, 이후 평균 구매 횟수가 1.8회에서 최대 5.1회까지 증가해 일회성 전환이 아닌 진성 유저로의 전환 효과도 입증됐다.

매체별 성과 분석 결과도 기존의 인식을 뒤집었다. 젊은 층이 많은 콘텐츠 중심 매체보다, 30~50대 사용자가 많은 금융 매체에서 인앱 결제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월 100만 원 이상 과금하는 헤비 유저들의 매출 기여도가 70% 이상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매체 선택에 있어 마케터의 직관보다 행동 기반 데이터의 검증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함께 발표에 나선 액션핏 정수영 마케팅 매니저는 “일반 네트워크 대비 D7 ROAS가 30%에서 80~90%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성과 인정 미션 완료 후 유저 이탈이 급증하는 한계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버즈빌과의 협업을 통해 유저 경험은 멀티 미션 형태로 제공하면서도, 과금 기준은 단일 액션으로 설정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해당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공개된 전략과 데이터는 버즈빌이 자사 UA 특화 상품을 통해 축적한 실제 캠페인 데이터와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탈 구간 분석, 리워드 전략적 배치, 하이브리드 과금 방식 등은 모두 멀티미션 광고 설계 기술로 구현되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와 인사이트를 최초로 외부에 공개한 것이다.

솜사탕토토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해외 게임사의 국내 UA 지원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게임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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