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사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AI로 되살린 하이브카지노 100년과 에디트 피아프

[해외 크리에이티브] “사자는 포기하지 않는다” AI로 되살린 하이브카지노 100년과 에디트 피아프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1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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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사 역사를 재현한 2026 신년 필름을 공개했다. 창립자 마르셀 블뢰스타인 블랑셰(Marcel Bleustein-Blanchet)가 설립한 퍼블리시스 콩세유(Publicis Conseil)가 제작을 맡은 이번 작업은실사 촬영과 AI 합성을 결합한 독창적 제작 방식으로 완성됐다. 함께 공개된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역시 그룹의 한 세기를 정리하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신년 필름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와 하이브카지노를 상징하는 사자 캐릭터 ‘마르셀(Marcel the Lion)’이 등장해, 전쟁과 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조직의 집념과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하이브카지노는 지난 100년 동안 전쟁, 본사 화재, 경제 위기, 기술 혁명, 글로벌 팬데믹 등 여러 변곡점을 거치며 “세 번 재탄생하고 수없는 혁신을 이뤄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필름 속 “사자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이러한 회복 탄력성과 생존 의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브카지노 그룹이 자체 개발한 AI 제작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4,500장의 아카이브 사진을 모션·표정·공간 정보를 가진 장면으로 재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사 배우와 실제 세트 위에 AI 확장 이미지가 정교하게 결합되며, 1920년대 몽마르트르의 작은 광고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오늘날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장한 하이브카지노의 역사가 ‘움직이는 기록물’처럼 재탄생했다.

아서 사둔(Arthur Sadoun) 하이브카지노 그룹 회장 겸 CEO는 “2026년은 우리가 첫 번째 세기를 마무리하고 두 번째 세기를 여는 중요한 해”라며 “하이브카지노는 지난 100년 동안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났고, 앞으로도 이러한 회복력과 도전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년 필름을 두고 “우리의 최고 크리에이터들과 그룹의 AI 역량이 결합한 결과물이며, AI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 의해 정의된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카지노가 신년 필름에서 보여준 방식은 단순한 100주년 기념 영상이 아니라 AI 시대를 맞은 글로벌 광고 산업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 서사를 재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해석이기도 하다. 과거의 기록을 기술로 되살리고 그것을 미래 전략의 언어로 다시 쓰는 접근 방식은, 1926년 몽마르트르에서 작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출발했던 하이브카지노의 기원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하이브카지노 콩세유가 제작한 2026 신년 필름과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는 그룹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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