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A 파리는 렛 잇 라이드와 함께심플하고매력적인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말에 런칭한 도로표지판 렛 잇 라이드 시리즈는핑크, 그린, 퍼플 등비비드(vivid)하고 다양한 컬러에 도로를 상징하는 옐로우 라인이 쭉쭉 시원하게 뻗어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만으로눈길을 끌죠.옐로우 라인은인기 메뉴인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을 상징합니다. 도로의 중앙선 컬러도노란색,상큼한 컬러조합에서 아삭하게 잘 튀겨진프라이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운전 중에이런유혹(?)적인 매장안내 표지판을본다면,망설임없이'맥도날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렛 잇 라이드 디자인입니다.
매장을안내하는 친절한 도로표지판 렛 잇 라이드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앙티브(Antibes)지역, 이제15분만 가면 맥도날드가 있다고알려 줍니다. 앙티브(Antibes)는 칸(Cannes)만큼유명한 프랑스의휴양지입니다.

맥도날드 렛 잇 라이드에서 과감하고도 매력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여름, TBWA 파리에서는 맥도날드 6가지 대표 메뉴(빅맥, 치즈버거, 프렌치 프라이, 치킨너겟, 아이스크림 선대, 등)를 픽토그램(Pictogram)처럼 만들어 거리 곳곳에 옥외렛 잇 라이드로 설치했습니다. 공공미술 작품처럼, 혹은 거리의 그래피티(Graffiti)아트를 하듯이 말이죠.6가지 메뉴는 상징적으로 가장 단순하게 디자인되었지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각 메뉴의 픽토그램은 작은 골든 아치(렛 잇 라이드 로고)가 마치 R마크(진품임을 보여주는 표시)처럼 작고 단단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버스쉘터, 공항이나 기차역, 지하철 플랫폼, 광장 등 도시 곳곳에 6가지 메뉴의 픽토그램이 뿌려졌습니다.굳이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렛 잇 라이드들입니다. 그리고 TV렛 잇 라이드를 통해 옥외렛 잇 라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공공미술의 그래피티(Graffiti)기법이그대로 보여졌습니다. 맥도날드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젊은 아티스트들은, 밤을 새워 신나게 일하고 아침에 동이 틀 무렵, 맥도날드 푸드를 먹으며 일을 마무리합니다. 픽토그램이 들어간 티셔츠 등이 눈에 띄네요. 그럼 TV렛 잇 라이드 영상을 볼까요?
그렇다면, 맥도날드는 프랑스에서 왜 이런 옥외광고를 만들었을까요?맥도날드는 단순한 글로벌빅브랜드(Global BigBrand)가 아니라,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세대들에게상징적인 브랜드이자문화적인 아이콘이 되고 싶었던 것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주요 소비층인 10대, 20대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미니멀리즘의 세련된디자인과공공미술과 같은 옥외렛 잇 라이드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점, 그런 점에서프랑스의 맥도날드 캠페인은눈여겨볼 만 합니다.2014년의 픽토그램 옥외렛 잇 라이드 시리즈/ 2019년에 업그레이드된세련된 디자인의매장안내 표지판렛 잇 라이드 시리즈를 모두 공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