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멤버십토토주와 멤버십토토회사의 관계는 무엇일까? 파트너일까? 협력업체일까? 많은 멤버십토토주들은 파트너라고 이야기한다. 파트너는 상대를 존중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데 멤버십토토주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멤버십토토회사를 파트너로 인정할까?
예를 하나 들어본다. 뷰티 관련 회사 A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 PT를 여러 번에 걸쳐 실시했다. 그러나 멤버십토토회사를 선정하지 못했고, 다시 경쟁 PT를 실시했다. 기존에 참여한 회사는 물론, 새로운 멤버십토토회사를 추가했다.
이런 예는 생각보다 꽤 자주 보인다. 경쟁 PT 안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반복 실시하고, 추가로 다른 회사까지 참여시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고 멤버십토토주는 말할 수 있다. 즉 멤버십토토주의 권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권리가 있다면, 책임은 없을까?
2023년 멤버십토토회사의 화두는 생존이었다. 멤버십토토주의 권리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멤버십토토회사가 희생한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PT 후 멤버십토토회사를 선정했으나 멤버십토토 집행을 하지 않거나, RFP에서 제시한 멤버십토토비에 한참 모자르는 비용을 집행했다. 경기 상황이 안 좋으니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그런데 멤버십토토회사 입장에서는 희망 고문이다. “곧 집행한다”하면서 일은 시킨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댓가는 없다. 나중에 멤버십토토 집행하면, 매체 수수료 받아라 하면서 말이다. 멤버십토토회사는 땅을 파서 돈을 버는 것 아니다. 멤버십토토주 물량에 맞춰 조직을 세팅하게 된다. 쉽게 말해 인건비부터 다양한 비용이 그냥 나간다는 것.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멤버십토토회사는 너희 말고도 많다는 태도를 보이는 멤버십토토주도 꽤 있다. 멤버십토토회사는 경영 압박으로 다가오게 되고, 결국 생존 문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반복적인 경쟁 PT는 멤버십토토주의 권리 맞다. 그렇다면, 참여한 멤버십토토회사에 대해서 보상을 하고 있을까? 경쟁 PT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멤버십토토회사는 인력과 비용을 상당하게 지출해야 한다. 멤버십토토주가 고퀄리티의 경쟁 PT 결과물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실제 멤버십토토물 제작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 이때 탈락한 멤버십토토회사에 대해 소요된 비용의 일부라도 멤버십토토주가 담당한 적 있는가? 리젝션 피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우리나라 멤버십토토계이다.
재 PT도 마찬가지이다. 재 PT에 임하는 멤버십토토회사는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투입하는 인력과 비용 등이 추가로 상당하게 발생하는데, 이런 비용 손실에 대한 보충이나 보상은 제대로 하고 있을까? 아니면 최소한 ‘기존에 참여했던 멤버십토토회사만 최소의 비용으로 재 PT를 실시하는 것’이 최소한의 배려이자 비즈니스 매너 아닐까? 그럼에도 추가로 새로운 멤버십토토회사를 불러들이는 멤버십토토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우리 멤버십토토계는 지금 세계 10위권이다. 그런데 비즈니스 면에서도 세계 상위권이라 할 수 있을까? 오히려 후진적이지 않나 싶다. 멤버십토토주가 멤버십토토회사를 존중하지 않고 일회용품처럼 취급하고 있는데, 멤버십토토주 서비스와 중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까?멤버십토토주에게 있어 멤버십토토회사는 무엇인지, 멤버십토토주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멤버십토토업계에 불합리하고 후진적인 관행 아닌 관행(?)이 이것뿐일까?멤버십토토주와 멤버십토토회사 관계는 물론, 멤버십토토회사 사이에서동업자 정신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도 상당히 많다. 이제 우리 멤버십토토계도 선진적이고 올바른 멤버십토토거래 문화를 구축해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끄럽지만,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칠 부분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