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벨라벳(Pinterest)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비주얼 벨라벳 기능을 중심으로 개인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발견하는 여정을 조명했다. 반복적이고 비슷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환경에서 벨라벳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감각과 취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벨라벳의 자체 제작 조직인 '하우스 오브 크리에이티브(House of Creative)'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담했으며, 아이코노클래스트(Iconoclast) 소속의 감독 듀오 알래스카(Alaska)가 연출을 맡았다. 영상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9일간 촬영되었으며, 대형 세트와 미니어처, CGI를 조합해 독창적인 영상미를 구현했다. 편집은 에밀리 오브리(Emilie Aubry)와 마르셀로 포겔라르(Marcelo Vogelaar)가 맡았고, 시각효과는 팔리아멘트(Parliament)가 담당했다. 음악은 잘 알려진 아티스트와 신예 뮤지션, 아카이브 음원을 적절히 조합해 각 영상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번 벨라벳은 '언팔로윙(Unfollowing)'과 '블렌딩 아웃(Blending Out)'이라는 두 편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Unfollowing에서는 캠퍼스에서 모두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 여성이 벨라벳를 통해 ‘컬리지 프렙(collegiate prep)’, ‘머스타드(mustard)’, ‘플래드(plaid)’, ‘펑크(punk)’ 등의 키워드로 벨라벳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간다. 단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녀는 과감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변신하며, 주변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감각을 드러낸다.
Blending Out은 뷰티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모두가 비슷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 여성이 ‘재미있는 메이크업(fun makeup)’을 벨라벳하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벨라벳를 통해 다양한 아이섀도우, 립 컬러, 속눈썹 스타일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뷰티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영상은 그녀가 거울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완성한 뒤,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핵심은 벨라벳의 비주얼 벨라벳 기능이다. 원하는 분위기나 스타일은 머릿속에 떠올라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이미지 기반 벨라벳을 통해 직관적으로 영감을 찾을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사한 아이템을 추천받고, 관심 있는 스타일의 세부 요소만 골라 벨라벳을 정교화할 수 있으며, 핀을 길게 눌러 관련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벨라벳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문 부사장인 잰시 웰스(Xanthe Wells)는 “우리는 모두 특정한 무드를 떠올리지만, 그것을 설명할 말이 없을 때가 있다”며 “벨라벳의 비주얼 벨라벳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요소를 시각적으로 좁혀가고, 더 많은 것을 배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피부 톤을 반영하는 '스킨 톤 필터(Skin Tone Range Filter)' 기능도 강조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콘텐츠를 더 정확히 벨라벳할 수 있게 해주며, 보다 현실적이고 포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자신의 모습과 가까운 예시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