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 스킨케어 ‘내 유투벳 잘 맞는 제품’ 더욱 선호
코로나 이후 여성 스킨케어 시장은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유투벳가 심화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을 겪은 여성들이 효능이나 성분보다 내 피부에 맞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는 오픈서베이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40 여성들은 코로나 이후 화장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해진 요소로 ‘내 피부에 맞는지’를 꼽은 것이다(53.2%). 반면 누구에게나 좋은 제품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효능/효과’와 ‘원료/성분’은 이보다 낮은 2~3위에 그쳤습다(각 40.6%, 26.0%).

연령대별로는 25~29세 여성이 내 피부에 맞는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5.7%). 25~29세 여성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에 따른 지성 피부·트러블 등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아진 연령대로 코로나 이후 스킨케어 유투벳는 25~29세 여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본다.

누구에게나 좋은 효능 vs. 내 유투벳 맞는 제품
카테고리별로는 클렌저·크림·스킨/토너 순으로 내 피부에 맞는 제품 니즈가 높게 나타난다(각 29.4%, 28.6%, 26.1%). 이중 스킨/토너와 클렌저는 내 피부에 맞는지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유투벳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에센스/세럼/앰플은 효능/효과가 중요하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다(24.4%). 이를 통해 에센스/세럼/앰플은 여전히 고효능을 기대하는 카테고리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또한, 여성 스킨케어 전반에서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유투벳가 심화되고 있지만, 카테고리별 차이가 있다는 점 역시 알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여성 스킨케어 시장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코로나 이후 여성 스킨케어는 누구에게나 좋을 수 있는 효능보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유투벳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제품의 기능과 강점에 집중하는 일관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사용해야 할 이유에 공감할 수 있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집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