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TBWA\하쿠호도와 닛산 자동차는 차량으로 인한 야생동물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공동 이니셔티브인 '닛산 애니멀럿(NISSAN ANIMALERT)'를 론칭했다. 3월 3일 세계 야생동물의 날을 맞아 이 이니셔티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교통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솔루션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되며, 닛산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프로젝트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행자에게 자동차의 접근을 경고하는 전기차(EV) 보행자 경보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은 닛산 애니멀럿는 이 기술을 적용하여 도로에서 TOP10슬롯의 접근을 억제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주파수를 방출하여 야생TOP10슬롯 사망 위험을 줄인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아마미 오시마 섬과 도쿠노시마 섬에서만 발견되며 멸종 위험이 높아 멸종위기종(IB)으로 분류된 아마미 토끼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이니셔티브는 TOP10슬롯, 아마미시, 환경성, 오카야마 과학대학, T.M.WORKS 및 기타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 정부, 학계 간의 협업이다.
'닛산 애니멀럿'이라는 이름은 '동물'과 '경고'라는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야생동물 사망을 예방한다는 프로젝트의 핵심 사명을 강조한다.
TBWA\하쿠호도는 엔진룸에서 따뜻함을 찾는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동을 걸기 전에 자동차 보닛을 두드리도록 권장하는 '#Knock Knock Cats' 캠페인을 비롯한 닛산의 동물 복지 이니셔티브를 오랫동안 지원해왔다. 이제 닛산 애니멀럿은 2010년 닛산 리프에 처음 도입되어 국제 안전 규정에 채택된 닛산의 전기차 보행자 경고음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노력을 야생동물 보호로 확대한다. 원래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경고하기 위해 고안된 이 기술은 이제 야생동물에게 경고를 보내 야생동물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용되었다. 3년에 걸쳐 개발된 이 프로젝트는 닛산, 지역 당국 및 학술 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실화되었으며,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제 환경에 통합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22년 전국 고속도로에서 7만 건 이상의 야생TOP10슬롯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며, 고속도로에서는 5만 1천 건이 추가로 발생했니다.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TOP10슬롯은 개와 고양이(29%), 너구리(28%), 조류(11%), 사슴(8%) 등이었다. 일본 국토의 약 70%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과 야생TOP10슬롯의 공존 문제는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마미 오시마에서는 차량으로 인한 야생TOP10슬롯 사망 사고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며 문제가 심각하다. 일본 환경성의 연구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아마미 토끼와 관련된 사고가 7년 연속 증가하여 2023년에는 147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시험에 앞서, TOP10슬롯 기술 센터에서 고주파 음향 특성을 분석했다. 아마미 오시마에서의 테스트는 2024년 12월에 테스트 장치가 장착된 TOP10슬롯 사쿠라를 사용해서 시작했다. 예비 결과에 따르면, 장치가 활성화되었을 때 아마미 토끼가 즉시 회피 행동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