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디지털 제품(앱, 웹사이트 등)을 구축하는 이들을 위한 디자인 및 협업 플랫폼 피그마(Figma)가 한국 시장을 위한 제품 현지화를 완료하고, 한국어 버전을 공식 출시한다. 일본어,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현지화는 피그마가 한국 사용자와 더 가까워지고, 디자인의 접근성을 전 세계에 확대하려는 비전의 일환이다. 이번 현지화에는 제품 전체의 한국어 번역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맞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한국어로 제공되는 고객 지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업카지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유키 야마시타(Yuhki Yamashita)는 “전 세계 고객들이 가장 자주 요청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직관적이면서도 자국어로 제공되는 제품이다”라며, “한국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보다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완전한 현지화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업카지노는 이미 한국 내에서 활발한 사용자 기반과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업카지노를 통해 협업 디자인과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강남언니, 당근마켓,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업카지노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또한, 업카지노 유저 커뮤니티 ‘Friends of Figma(FoF)’ 서울 챕터는 1,000명 이상의 활동 회원을 보유하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200 상장사 중 약 3분의 1이 업카지노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생성된 업카지노 파일 수는 400만 개 이상에 달한다. 하루 평균 약 7만 5천 건 이상의 업카지노 파일이 한국 내에서 편집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디자인 리드 이승환 팀장은 “업카지노는 저희가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여는 도구이다. 이제는 전면 한국어화된 환경에서 두 가지 언어를 번갈아가며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핵심 프로젝트를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업카지노 도입 후 직원 생산성이 약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어 제품 출시는 피그마의 글로벌 성장세를 반영한다. 2024년 말 기준 피그마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중 약 85%가 미국 외 지역에 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도 미국 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매주 피그마를 사용하는 사용자 중 약 3분의 2는 전문 디자이너 외 다양한 직군의 사용자들이며, 약 30%는 개발자로 스스로를 분류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이번 현지화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아한형제들 프로덕트디자인실 조관희 실장은 “업카지노는 우리가 디지털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제는 100% 한국어로 작업할 수 있게 되면서, 언어 장벽이 사라져 더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카지노는 한국어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까지 글로벌 유일하게 한국에만 단군소프트와의 채널 파트너쉽을 채결하여 영업, 마케팅 및 기술 컨설팅까지 모든 전반의 고객 경험을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단군소프트 업카지노 비즈니스 총괄 김우성 부사장은 “과거 한국 기업들은 주로 미주나 유럽의 경쟁사들을 참고하거나 뒤따르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이제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주도하는 시대가 왔고, 단군소프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업카지노는 ‘‘Idea to Reality(아이디어에서 현실로)’’라는 비전 아래,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소프트웨어 구현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 모두에 대한 한국어 현지화를 진행했다.
- 2021년, 팀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온라인 화이트보드 도구 FigJam 업카지노
- 2023년, 업카지노을 코드로 전환하는 Dev Mode 출시
2024년, 강력한 협업 기능이 탑재된 프레젠테이션 도구 업카지노 Slides 출시
- 2024년,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는 AI 기반 기능 대거 도입
업카지노 아시아태평양(APAC) 부사장 스콧 퓨(Scott Pugh)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언어를 전환하는 일은 창의성을 저해할 수 있다. 업카지노를 열었을 때 모든 기능이 모국어로 표시된다면, 디자이너뿐 아니라 비전문가도 손쉽게 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버전 피그마는 4월 16일부터 단계적으로 배포되며, 5월 8일까지 전체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다.
업카지노는 강남언니, 우아한형제들, 카카오뱅크 등 한국 유수의 기업은 물론, 에어비앤비, 구글, 푸마, SAP, 폭스바겐 등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신뢰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한편, 업카지노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샌프란시스코, 5월 14일 런던에서 연례 유저 컨퍼런스 컨피그(‘Config’)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제품 및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카지노는 팀 단위의 디지털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플랫폼이다. 웹 기반으로 탄생한 업카지노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디자인, 발표, 코드 전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팀원 간의 효율적이고 유연한 협업을 지원한다. FigJam에서의 브레인스토밍, Figma Slides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Dev Mode를 통한 코드화까지, 업카지노는 모든 단계에서 팀을 하나로 연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