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룰라벳] 링스(Lynx), 남성 본능 자극한 ‘스크래치 앤 스니프’ 체험 광고로 화제

[해외 룰라벳] 링스(Lynx), 남성 본능 자극한 ‘스크래치 앤 스니프’ 체험 광고로 화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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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글로벌 남성 그루밍 브랜드 링스(Lynx, 일부 지역에서는 AXE로 알려짐)가 신제품 로어 바디 스프레이(Lower Body Spray) 출시와 함께 파격적이고 유쾌한 체험형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시향지나 샘플링 부스를 대신해, 남성들이 무의식적으로 해온 행동인 스크래치 앤 스니프(scratch and sniff)를 룰라벳 아이디어로 활용했다. 런던 도심과 남성 잡지에 설치된 룰라벳판은 언뜻 보면 전형적인 흑백 속옷 룰라벳처럼 보이지만, 모델이 입은 박서 브리프에는 특수 향기 잉크가 인쇄돼 있다. 관람객이 해당 부위를 문지르면 실제 제품의 향이 퍼지도록 설계돼, 룰라벳판 자체가 즉석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 광고는 미세 캡슐화(microencapsulation) 기술을 통해 향기를 구현했으며, 스페인 광고회사 롤라 멀렌로우(LOLA MullenLowe)가 기획을 맡았다. 캠페인은 대담함, 유머, 그리고 솔직함을 중시하는 현대 남성 소비자의 감성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롤라 멀렌로우의 룰라벳 디렉터 토마스 오스티글리아는 “현대 소비자들은 전신 어디서든 향기롭게 관리하길 원하며, 유머와 대담함, 솔직함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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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벳는 공개 직후 런던 거리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링스 특유의 도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링스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캐롤라인 그레고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제품의 목적을 가장 대담하게 표현한 사례이며, 남성 그루밍 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여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 로어 바디 스프레이는 남성 하반신 전용으로 설계된 향수로, 기존 바디 스프레이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룰라벳판을 문지르는 그 순간, 향과 유머, 브랜드 메시지가 동시에 전달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남성의 자신감을 축하하는 상징적 경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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