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이하 WOO)는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연례 글로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WOO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행사로, 58개국에서 6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전 세계 옥외광고(OOH)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 기술 혁신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기회의 세계(A World of Opportunity)’였으며,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옥외카지노 바카라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WOO 회장 톰 고다드(Tom Goddard)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OOH 시장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과 전통 매체의 결합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효과 측정기술 고도화와 새로운 투자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이 25%의 OOH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영국은 오디언스 측정 시스템 ‘Route’의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고다드 회장은 이를 “카지노 바카라 효과 측정과 소비자 이해의 새로운 도약”으로 평가했다.
스페인에서는 클리어 채널(Clear Channel)이 자산 매각 절차를 재개하며 전략적 방향 전환을 시도 중이며, 이탈리아는 2024년 11월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활발한 업계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웨덴은 OOH가 타 매체 대비 매출 우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바우어 미디어(Bauer Media)는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업계 전반의 신뢰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카지노 바카라 OOH 선도하며 국제 협력 확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이 디지털 옥외광고(DOOH)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고다드 회장은 “중국의 디지털 광고 비중은 전체 OOH 지출의 66%에 달하며, 300만 개가 넘는 디지털 스크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전체 시장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는 통합 오디언스 측정 플랫폼 도입을 위한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서울에 카지노 바카라 전용 공간인 애드존(AdZones)을 추가 확장하며, 글로벌 표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호주는 정밀한 오디언스 분석이 가능한 MOVE 2 측정 플랫폼을 선보였고, 일본은 지난 2월 WOO와 공동 주최로 첫 OOH 원데이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발리, 밀라노, 쿠알라룸푸르, 아부다비, 케이프타운 등지에서 열린 WOO의 활발한 카지노 바카라 일정과 더불어, 지난해 홍콩 총회에 이은 국제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북미: 기술과 카지노 바카라 융합의 게임 체인저
북미 시장에서는 T-모바일(T-Mobile)의 비스타 미디어(Vistar Media) 인수가 산업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통신과 OOH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게임 체인저’로, 앞으로의 미디어 생태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OOH 지출이 9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오디언스 측정 기관인 지오패스(Geopath)의 향후 운영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캐나다에서는 컴(COMMB)이 자사 ‘로드맵(Roadmap)’ 플랫폼 내에 신규 도달률 및 빈도(Reach and Frequency) 툴을 도입하여 카지노 바카라주들의 캠페인 기획 및 성과 평가 역량을 강화했다.
라틴아메리카: 인수합병 급증, 시장 역동성 부각
이번 총회 개최지인 라틴아메리카는 최근 옥외광고 업계 내 굵직한 인수합병이 잇따르고 있다. 고다드 회장은 브라질의 방송사 글로보(GLOBO)의 일렉트로(ELETRO) 인수, 일렉트로의 클리어 채널 브라질 인수, 글로벌(Global)의 멕시코·페루·칠레 Clear Channel 인수, JC데코(JCDecaux)의 과테말라·코스타리카 푸블리그라피크(Publigrafik) 인수 등을 열거하며, “라틴 시장의 역동성과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톰 고다드 회장은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OOH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OOH 설치 지점의 88%가 여전히 고정형이며, 이들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전통 포맷의 지속적인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WOO는 2024년 전 세계 디지털 OOH 지출이 179억 달러, 전체 OOH 지출이 4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5년에는 498억 달러에 도달해 7.7%의 추가 성장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125억 달러(9% 성장),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109억 달러(14%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28억 달러(12% 성장)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톰 고다드 회장은 WOO의 ‘지속가능성 저장소(Sustainability Repository)’ 등 친환경 활동을 언급하며, 옥외광고가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인재가 진정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기회의 세계(A World of Opportunity)’였다. 고다드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OOH 산업은 성장과 혁신,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며 “2025년 남은 기간과 그 이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고 기조 연설에서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