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카드 크랩스] 쥐도 좋아하는 식물성 치-즈

[해외 카드 크랩스] 쥐도 좋아하는 식물성 치-즈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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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Kraft), 카드 크랩스 브랜드 ‘NotCheese Slice’의 첫 캠페인 공개
출처 L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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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작년 7월, 크래프트(Kraft)는 식물성 기반 식품기업 NotCo.(Not 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물성 치즈 브랜드 "치즈아닌 치즈(NotCheese Slice)"를 선보였다. 브랜드는 총 3종의 치즈(아메리칸, 체다, 프로볼로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치즈는 녹일 수 있을뿐더러 동물성 치즈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맛이 비슷하다. 그러나 소비자는 식물성 치즈에 대해 여전히 의심하고 있다. 대부분 식물성 치즈가 동물성 치즈의 맛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크래프트는 소비자의 의심을 잠재우고, 신뢰를 얻기 위해 광고회사 Gut Miami와 함께 예상치 못한 맛 자문단과 함께하는 새로운 캠페인을기획했다.

캠페인은설치류 돈(Thorn), 고스트(Ghost), 베키(Becky), 찰스 자비에(Carlos Javier)가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4마리의 설치류는 다리, 거품 구덩이 그리고 쥐덧을 통과하여 최종 관문에서 치즈 2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는 실제 치즈이고, 다른 하나는 크래프트의 식물성 우유로 만든 치즈 제품이다. 승자는 "American Slice Mouse Champion"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캠페인을 기획한 광고회사 GUT 마이애미의 카드 크랩스 디렉터 딘 파라다이스(Dean Paradise)는 "크래프트와 식물성 기반 식품기업인 NotCo.의 파트너십 일환으로서 이번 'NotAnotherTest'를 기획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예상하지 못한 치즈 전문가에게 제품의 궁극적 맛 평가를 의뢰하는 과정을 테스트 포맷에 담았다. 크래프트의 제품'치즈아닌 치즈(NotCheese Slice)'의 맛평가를 위해 치즈를 좋아하는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대신에 조금은 예상치 못한 집단을 이용했다. 인간보다 4배 더 후각이 발달한 설치류들보다 더 치즈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고전적인 맛 평가 방법을 적용했다. 유튜브의 <Mouse Maze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장애물 경주와고전적인 맛 테스트를 결합했다"라고 말했다.

크래프트의 브랜드 '치즈아닌 치즈(NotCheese Slice)'의 매니저알론소 옙 조릴라(Alonso Yep Zorrilla)는 "전형적인 맛 평가 콘셉트를 통해 제품에 의심이 많은 소비자를 설득하고자 한다. 이번 카드 크랩스는 전통적인 맛 평가 테스트에 즐거운 변주를 준 것이다.최고의 '아메리칸 슬라이스 치즈 챔피언'을 뽑음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맛있는 맛과 진실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유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쇼 <American Ninja Warrio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식물성 치즈 브랜드의 첫 카드 크랩스다. 캠페인은 비건, 유당불내증 소비자,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 가능한 식물성 음식을 먹으려는 플렉시테리안 등 폭넓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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