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야생벌의 인지도를 Z세대에게 높이라’는 브리프. 제일기획 박선미·오수빈 더존카지노는 이 과제를 ‘쓰리썸’이라는 대담한 키워드로 풀어냈다. Z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플랫폼과 언어를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소개팅 앱 틴더에서 착안한 캠페인을 구상했고, 단 24시간 만에 아이디어부터 실행까지 완성했다. 그리고 결과는칸 라이언즈 YLC 디지털 부문 골드 수상. 유쾌함과 전략, 창의성과 용기를 모두 갖춘 두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이 대담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냈을까. 그 흥미로운 고민의 여정을 따라갔다.

칸 라이언즈 YLC 디지털 부문 골드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먼저 말씀해주시겠어요?
박선미 더존카지노: "나간 김에 골드는 따와야지~ "하고 수빈 더존카지노랑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했는데, 현실이 되어서 기쁩니다.
오수빈 더존카지노: 벅차고,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칸 영 라이언즈는 저에겐 큰 도전이자 꿈이었기에, 골드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이렇게나 큰 더존카지노 수상하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영 라이언즈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오수빈 더존카지노: 선배인 박선미 더존카지노님께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하자는 제안을 받아 도전하게 되었어요. 마침 저도 팀원을 찾고 있었는데, 함께 일하고 싶던 선배의 제안이라 바로 승낙했죠.저희가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역대 브리프 톺아보기’였습니다. 영 라이언즈 10년 치 브리프를 하루에 한두 개씩 해석하고, 그에 맞게 아이디어를 내봤어요. “우리가 이 과제를 받았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며 몰입하고, 실전처럼 준비했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과제를 받았고, 그 과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접근하셨는지 설명해 주세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아포코)의 인지도를 높이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출전한 부문이 디지털이었기에,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후킹’할 수 있는 더존카지노 고민했어요. 그래서 불멍 영상을 하이재킹하는 더존카지노 냈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불멍 영상인 줄 알고 시청하다 보면, 점점 화면이 줌아웃되면서 실제로는 큰 산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곧이어 ‘No time to relax’라는 자막이 뜨며, 산불과 산림 문제에서는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후 아포코의 산림 보호 활동 영상을 자연스럽게 이어붙이는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공익적인 메시지를 순접으로 전달하면 대중은 무관심하기에, 후킹과 반전 요소로 더 넓게 도달하고자 했던 점이 더존카지노의 핵심입니다.

이번 대회 브리프는 '야생벌의 인지도를 Z세대에게 높이는 디지털 더존카지노'이었습니다. 처음 브리프를 받았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도전적으로 느껴졌나요?
브리프에서 원하는 톤이 가장 도전적으로 느껴졌습니다.“젠지여! 야생벌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브리프에서는, 대담하고 볼드하며, 무례하고 유머러스한 톤을 원했어요. 게다가 '그레타 툰베리', '빌리 아일리시', '미스터 비스트'를 섞은 듯한 톤으로 더존카지노 짜달라는 요청까지 있었죠. 정말 과감하고 도전적인 브리프였어요.
그 과제를 어떻게 해석했고, 어떤 접근 방식으로 더존카지노 구상하게 되었나요?
브리프에서 대담하고 볼드한 더존카지노 요구했기에, 정말 과감하게 해보자고 다짐했어요. 그래서 Gen Z에게 도발하는 더존카지노 냈습니다. 그것도 섹슈얼코드를 활용해서 말이죠.
야생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수분 매개체’를 가장 인상 깊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야생벌의 수분을 두 꽃과, 야생벌이 함께하는 ‘더존카지노’이라고 크리에이티브하게 재정의했습니다.
플랫폼은 Gen Z 이용자가 많은 소개팅 앱 틴더(Tinder)를 선택했고, 메인 화면에 ‘쓰리썸 마스터’라는 핫한 더존카지노필을 띄우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어요.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이 야생벌이었다는 설정입니다.
Z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전략적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환경 문제는 Z세대에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무시할 수 없고 재밌는 후킹 키워드로 다가가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었어요.틴더 메인 화면에 어느 날 갑자기 ‘쓰리썸 마스터’의 더존카지노필이 뜬다면, 그냥 지나칠 Gen Z는 많지 않겠죠?
'더존카지노'이라는 키워드는 대담하면서도 유쾌했는데요. 이 표현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우려는 없었나요?
Gen Z 더존카지노이었기에, 키워드도 과감하고 후킹할 수 있어야 했어요. 처음엔 ‘야생벌을 섹스 마스터로 만들자!’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야생벌이 수분을 하는 건 아니니까논리적 오류가 생기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 이건 쓰리썸이야!”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야생벌의 역할에도 잘 맞고, 대담한 키워드여서 마음에 쏙 들었죠.디벨롭하다보니..처음 구상보다 더 대담졌네요.
물론 팀 내부적으로 “이거… 괜찮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시 브리프를 읽고, ‘이건 온브리프한 더존카지노다!’라는 확신을 얻었어요. 발표 현장에서도 걱정과 달리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심사위원들이 호쾌하게 웃으시며 "Great!"을 외쳐주셨어요.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더존카지노 도출과 실행까지 해야 했는데, 팀워크와 역할 분담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브리프를 받고 1시간 후쯤,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단초들을 발전시켜 가며 지금의 더존카지노 도출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가 최선일까? 더 좋은 건 없을까? 하는 욕심에 새벽 12시까지 더존카지노 짜기도 했어요. 결국 처음의 생각이 가장 좋은 건 틀림없더라고요. 처음 나온 더존카지노 믿고 가기로 했습니다.
역할은 아트인 제가 보드 레이아웃 및 비주얼, 선미 더존카지노님은 논리 구조 및 카피를 맡았어요. 아트와 카피의 조합이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서로를 믿고 역할을 분배하니, 작업은 착착- 진행되었죠.
두 분이 함께 작업하면서 시너지가 가장 컸던 순간은 언제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처음 딱 브리프를 받고 나서 신선한 상태로 이야기하며 더존카지노 짜는 과정에서 좋은 팀워크와 시너지가 발휘되었어요. 이야기해 나갈수록 아이디어가 디벨롭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게 제작 콤비의 시너지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같은 제작 직군끼리 팀을 이뤄서, 더욱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프레젠테이션 당시 기억에 남는 현장 분위기나 심사위원의 반응이 있다면요?
오수빈 더존카지노: 심사위원들이 호쾌하게 웃으셨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엔 너무 떨려서 ‘이 더존카지노의 의미가 뭘까?’ 고민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디어가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계속 "Great!"를 외쳐주시던 심사위원님도 계셔서 감사하고 감격스러웠어요.
박선미 더존카지노: ‘수분은 사실 더존카지노이다’ 라는 말을 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이 정말 깔깔 웃으시더라고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건 된다.

두 분은 더존카지노 발상을 어떻게 하시나요?
박선미 더존카지노: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생경한 개념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그 개념과 제가 풀어야 할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더존카지노가 나오는 거 같아요.
오수빈 더존카지노: 저는 종이와 펜으로 낙서나 글을 끄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풀어가는 스타일이에요. 눈을 감고 무의식과 섞이는 생각들을 즐기면서 더존카지노 떠올립니다.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하면서 느낀 점,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면서, 영 라이언즈가 더존카지노가 갈망하는 꿈의 무대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그곳의 열정과 열망, 눈빛의 불꽃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GOLD를 수상하고 나니, 컴퍼티션에 참여했던 더존카지노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팀에게 축하와 칭찬을 보내주던 순간이었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언어로 정말 감명받았다고 말해주던 순간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언어적·문화적 장벽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영어 프레젠테이션이 걱정이었는데, 선미 더존카지노님이 철저히 준비해 주셔서 든든했어요.현장에서는 영어가 제2외국어인 국가의 참여자들을 위해 심사위원분들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다시 말해주기도 하는 등, 나긋나긋한 배려가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 팀은 Q&A 때 질문을 못 알아들으면 번역기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쿨하게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발표 현장이 생각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편안하게 발표를 마쳤던 거 같아요.

이번 수상이 크리에이티브 커리어에 어떤 의미를 주었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박선미 더존카지노: 재미있는 발상으로 상까지 받으니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이런 더존카지노 더 키워가며 광고 일을 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오수빈 더존카지노: “신인감독상 받은 거네!”라는 말씀이 참 좋았어요. 주니어 세계 1위를 하고 온 셈이니까요. 이번 수상은 제 커리어에 엄청난 의미가 있어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고, 더 큰 무대를 꿈꾸라는 격려로 느껴집니다.언젠가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수상해 다시 무대에 서는 게 제 큰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