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글로벌 마케팅 그룹 덴츠(대표이사 사장 사노 다케시(Takeshi Sano))와 자회사 덴츠 애니메이션 솔루션즈(대표이사 사장 마츠모토 세이(Sei Matsumoto))는 6월 16일,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하는 새로운 브랜드 ‘dentsu anime solutions(das)’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본 애니 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일본 및 현지 기업의 해외 사업 확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덴츠 그룹은 현재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인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핵심 과제로 das 브랜드를 설정하고 해외 주요 거점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음악, 게임, 캐릭터 상품, 이벤트 등 관련 산업 전반으로 급속히 확장되고 있으며,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산에 힘입어 해외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외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 엔을 넘어섰고, 일본 정부도 ‘신 쿨재팬 전략’을 통해 콘텐츠 산업 수출을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덴츠는 그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슬롯생각 제작, 콘텐츠 기획·개발, 그리고 일본 및 해외 기업을 위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22년에는 사내横断조직인 ‘Manga Anime Growth Partners’를 발족했으며, 2023년에는 슬롯생각 라이선스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 ‘덴츠 슬롯생각 솔루션즈’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들 조직은 애니 콘텐츠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마케팅 경험과 실무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점이 강점이다.
‘dentsu anime solutions’는 이러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현지 배급과 상품화는 물론, 클라이언트의 해외 비즈니스에 특화된 캠페인 실행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Roblox 등 글로벌 소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몰입형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북미, 중국, 동남아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덴츠는 앞으로도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das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업계 전반의 발전과 클라이언트의 사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