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10대 청소년들에게 우유는 탄산음료나 기타 재미있는 음료에 비해 인기가 낮은 음료로 여겨져 왔다. 특히 어릴 적 억지로 우유를 마셔야 했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태국의 10대들은 다른 나라 또래에 비해 우유 소비량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CP-메이지(CP-Meiji)는 일본 스타일의 팩에 담긴 두 가지 새로운 맛의 메이지 저온살균 티모카지노(쿄호 포도, 후지 사과)를 선보였다. 한 번에 다 마시지 않아도 되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소비자들은 ‘억지로 다 마셔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언제든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티모카지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울프 BKK(WOLF BKK)는 10대들이 티모카지노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음료로 만들기 위해, 티모카지노의 효능을 부모의 선의와 연결지어 접근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강요받거나 라이프스타일을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는 10대의 심리를 깊이 이해한 결과다. 10대들은 필요할 때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간섭 없이 자신의 방식을 존중받고 싶어 한다.
캠페인 영상은 겉보기엔 얌전한 Z세대 소녀가 타투를 하려는 순간, 티모카지노 팩의 뚜껑을 열어 ‘도우미 엄마’를 소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엄마는 딸의 학교생활을 잔소리하려 하지만, 소녀는 재빨리 뚜껑을 닫아 엄마를 다시 사라지게 한다. 필요할 때만 엄마를 불러내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다시 보내버리는 이 설정은 ‘필요할 때만 꺼내 먹는 티모카지노’라는 제품 콘셉트와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이처럼 ‘슬라이딩 맘’ 캠페인은 티모카지노와 엄마를 모두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원치 않을 때는 방해받지 않는 존재’로 그려내며, Z세대가 추구하는 독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선택권을 정확히 이해한 메시지로 공감을 얻고 있다. CP-메이지의 새로운 티모카지노는 부담 없이 즐기는 자유로움 속에서, 전통적인 티모카지노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