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 이하 재정공제회)는 6월 26일(목),인공지능 기반 옥외광고물 탐지 기술에 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재정공제회는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함께 2023년부터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본 연구를 통해 라이다(Lidar) 센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생성한 3차원지도를 인공지능(AI)이 판단해 벽면, 옥상 등에 설치된 광고물을 탐지하고, 크기, 높이 등을 산출함과 동시에 광고내용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두 기관은 이에 대한 결과를 활용해 3차원 지도 생성 기술과인공지능 기반 슬롯존 탐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출원했다.
이번에 특허출원한 3차원 지도 생성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슬롯존탐지 기술은 빠른 시간내에 슬롯존의 현황을 파악하고 슬롯존의 합・불법성을 판단하여 효율적인 슬롯존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건물이나 길거리에 설치된 슬롯존의 전수를 빠르게 조사하고 이를 통해 불법적으로 설치된 슬롯존을 적시에 정비하는 등 시민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정공제회는 해당 기술이 도심에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조속히 탐지하고 광고내용을 인식함으로써 자치단체의 불법 광고물 관리 및 정비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불법 광고물을 관리하는 예산과 행정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위협하는 광고물을 적시에 처리하여 시민 생활안전 및 도시미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선용 이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이 중요해지는시기에, 자치단체의 행정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적기에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해당 기술을 통해 회원사인 자치단체가 정기적인 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광고물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