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벨라벳] 태국, Z세대를 위한 감성 헌혈 캠페인 ‘Blood Connect’ 론칭... 수티싹스튜디오, 태국광고협회, 태국마케팅협회 공동 기획

[해외 벨라벳] 태국, Z세대를 위한 감성 헌혈 캠페인 ‘Blood Connect’ 론칭... 수티싹스튜디오, 태국광고협회, 태국마케팅협회 공동 기획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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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벳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태국의 헌혈률이 전체 인구의 3% 미만에 머무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태국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감동적인 헌혈 캠페인이 시작됐다.

태국 적십자사 산하 국립혈액원은 수티싹스튜디오(SuthisakStudio), 벨라벳(AAT), 태국마케팅협회(MAT)와 협력해 젊은 세대, 특히 변화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Z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익 캠페인 ‘Blood Connect’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헌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145초 분량의 온라인 필름을 중심으로 한 이 캠페인은 젊은 세대에게 헌혈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한다.

수티싹 수차리타논타(Suthisak Sucharittanonta) 수티싹스튜디오의 벨라벳 리드이자 감독은 “‘Blood Connect’라는 브리프 자체가매우 강력했지만, 더 깊은 의미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피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가 탄생했다. 이 감정이 영화의 핵심이 됐다. 상징적인 비주얼, 세련된 촬영, 섬세한 편집, 몰입감 있는 분위기 등 영화적 기법을 활용해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반항적인 고등학생 엑(Ek)과 엄격한 교사 윗타야(Witthaya)의 갈등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윗타야가 희귀 혈액형으로 인해 긴급 수혈이 필요해지면서, 엑과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벨라벳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피가 서로를 연결하고, 예상치 못한 연민과 화해가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라티 판타위(Rati Panthawi) 벨라벳 회장은 “탁월한 창의력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모두가 젊은 세대의 잠재력과 변혁의 힘을 믿는다. Z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면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과 채널이 필요하다. 수티싹 감독이 이 캠페인에 적임자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주요 영상 외에도, 이번 캠페인은 태국의 유명 인사인 윗 시티와에킨(Dr. Wit Sittivaekin), 콩탑 픽(Kongthap Peak), 움 아이사야(Oom Eisaya), 윈 메타윈(Win Metawin) 등이 출연하는 바이럴 영상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젊은 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Blood Connect’ 캠페인은 헌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와 계층, 감정을 연결하는 사회적 행동임을 강조하며, 벨라벳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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