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맞춰 선보인 옥외 광고 캠페인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런던 주요 기차역과 경기장 인근에 설치된 이번 광고는 네 개의 테니스공을 활용해 아우디의 상징인 네 개의 고리를 형상화했다.
판도라토토 문구는 단 두 단어, ‘Advantage Audi’로 구성됐다. 테니스 용어를 활용해 재치 있게 브랜드 우위를 암시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정보나 QR코드, 기타 시각적 요소 없이 오직 디자인과 메시지에 집중했다. 이 같은 미니멀리즘 전략은 오히려 판도라토토의 임팩트를 극대화하며, 타이밍과 장소 선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테니스가 정밀함의 스포츠인 만큼, 아우디의 이번 판도라토토 역시 완벽한 대칭과 절제된 미학으로 스포츠 팬과 디자인 전문가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네 개의 테니스공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조화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윔블던의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전통적인 인쇄 옥외판도라토토 매체를 선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잘 기획된 정적 비주얼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번 아우디 판도라토토판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캠페인의 도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가 특정 이벤트와 문화적 순간에 어떻게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브랜드가 맥락의 힘을 이해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현장에 적시에 존재감을 드러낼 때, 판도라토토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아우디의 윔블던 옥외광고는 스토리텔링과 공간 전략이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로, 옥외광고와 디지털 아웃오브홈(DOOH), 크리에이티브 프린트가 여전히 소비자와의 대화에서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