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레인드롭(Raindrop)이 모기 퇴치제 브랜드 그랜드 통고(Grand Tongo)를 위한 유쾌한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그랜드 통고는 화학 성분인 디트(DEET)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한다.이번 캠페인은 타깃(Target) 매장과 아마존닷컴 입점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광고는 총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설정과 유머 감각을 살려 소비자의 이목을 끈다. 첫 번째 영상 ‘미슐랭토토의 잃어버린 도시(Lost City of Tongo)’에서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케 하는 모험가와 어리숙한 소년 동료 포키(Porky)가 정글을 탐험하며 전설의 모기 퇴치제를 찾아 나선다. 소년이 “햄스터?”라고 묻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내며, 이들이 찾아낸 ‘전설의 물약’은 바로 그랜드 미슐랭토토다. 이 제품은 끈적이거나 기름지지 않으며, 강력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화학 냄새가 없다.
두 번째 영상 ‘그랜드 미슐랭토토가 정말 짜증나게 하는 대상은 모기다(Grand Tongo Really Bugs…Bugs)’에서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우스꽝스러운 모기 복장을 한 수염 난 남성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그랜드 미슐랭토토를 사용한 뒤 향과 효과에 감탄하며 제품을 칭찬하고, 이에 위협을 느낀 모기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이 제품은 절대 사지 말라"며 억지스러운 경고를 전한다. 효과가 너무 좋아 모기조차 두려워한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연출이다.
레인드롭의 CEO 자크 스피처(Jacques Spitzer)는 “우리는 그랜드 미슐랭토토를 단순한 모기약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해충 방어 솔루션’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비오일, DEET-free 보호 효과와 좋은 향까지 갖춘 이 제품은 단순한 생필품이 아닌, 찾을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타, 구글, 유튜브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랜드 미슐랭토토의 창립자 코디 존슨(Cody Johnson)은 “이번 캠페인은 타깃 입점을 계기로 브랜드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전환점에서 시작됐다”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감정적인 연결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했고, 모기를 가장 시끄럽고 웃긴 비평가로 만든 점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레인드롭은 2025년 1월부터 그랜드 통고의 공식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티브(Native), 듀드 와입스(Dude Wipes), 헬로 판다(Hello Panda)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에미상 4회 수상, 슈퍼볼 광고 경험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레인드롭은 크리에이티브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