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애널리틱스 선도기업 칸타(Kantar)가 ‘2026년을 이끄는 10대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칸타는 연례 보고서 ‘Marketing Trends 2026’을 통해, 창의성(Creativity), 포용성(Inclusivity), 기술 기반 성장(Growth through Technology)이 2026년 마케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블유 토토 아메리카 CEO 제프 그린스푼(Jeff Greenspoon)은 “2025년은 성장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었다”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브랜드가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에이전트와 알고리즘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이 되면서, 브랜드 가치와 기업 가치 간의 연계성도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는 도구의 다양성보다 신뢰 구축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브랜드 정체성과 목적에 맞게 통합하고, 과감한 실험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유 토토가 제시한 2026년 10대 마케팅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AI 에이전트의 일상화
전체 AI 사용자 중 약 24%는 이미 AI 기반 쇼핑 도우미를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는 인간 소비자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비인간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까지 고려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 AI가 선택하는 시대, 콘텐츠 전략의 전환
AI 모델이 브랜드를 인식하지 못하면 추천 결과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브랜드는 AI의 학습 기반에 자사 콘텐츠를 포함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며,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3. 합성 데이터와 고도화된 오디언스 분석
AI를 통한 타깃 오디언스 확장과 분석은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 음성·이미지·텍스트·VR 통합 기술이 본격 도입되며,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
4. 크리에이티브 최적화에서 ‘인텔리전스’로 진화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창의적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진다. 주목도와 감정적 반응, 구매 유도를 위한 정교한 실험과 인간적 감각이 요구된다.
5. ‘리틀 트릿’ 경제와 일상 속 기쁨의 가치
소비자 36%는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단기적인 지출이나 부채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 인생의 거대 목표 대신, 일상의 작은 성취를 축하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브랜드는 이러한 ‘일상 속 보상’에 주목해야 한다.
6. 실험 중심의 조직 문화가 미래 성장의 열쇠
지난 20년간 혁신 기업들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약 6.6조 달러에 달한다. 체계적인 실험과 경계 확장의 문화를 장착한 조직만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으며, 기술 중심이 아닌 ‘브랜드 중심’의 혁신이 중요하다.
7. 진정성 있는 포용이 성장을 견인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비중은 2021년 59%에서 더블유 토토 6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는 보여주기식 메시지를 넘어서, 조직 내부와 소비자 접점 모두에서 진정성 있는 포용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8.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의 급성장
전체 더블유 토토터의 38%가 2026년 RMN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RMN은 기존 디지털 광고 대비 광고 효과가 약 1.8배, 구매 전환율은 약 3배에 달한다. 브랜드와 리테일 기업 간의 데이터 통합 및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9.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정렬성과 ROI 검증
크리에이터 콘텐츠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 메시지와의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기 캠페인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장기적인 콘텐츠 전략 구축이 요구된다.
10. 마이크로 커뮤니티의 부상과 참여의 진정성
알고리즘 중심의 콘텐츠 피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은 자신과 취향이 맞는 소규모 커뮤니티로 이동하고 있다. 브랜드는 단순한 노출보다, 타깃 커뮤니티에 진정성 있게 참여하고 가치를 제공해야 높은 참여와 충성도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