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썬시티카지노,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로 그린 눈물의 크리스마스…가난한 현실에 음악이 흐르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썬시티카지노,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로 그린 눈물의 크리스마스…가난한 현실에 음악이 흐르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1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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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영국의 주거·노숙인 지원 단체 쉘터(Shelter)가 2025년 크리스마스 광고 ‘Earworm’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마이클 그레이시(Michael Gracey) 감독이 연출하고,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돈트 패닉(Don’t Panic)이 제작했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의 명곡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Total Eclipse of the Heart)’가 흐르는 가운데, 광고는 임시 거처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 가족들의 아픈 현실을 담담하게 비춘다.

영상은 통학 버스에서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를 흥얼거리는 한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교실, 도서관, 급식실 등 하루 일과 내내 이 노래를 멈추지 못한다. 처음엔 단순한 장난처럼 보이지만, 집으로 돌아온 순간 그 이유가 밝혀진다. 그의 어머니가 임시 거주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해 수화기를 쥐고, ‘통화 대기 중’ 안내 멜로디로 같은 노래가 끝없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짧은 60초의 영상은 음악의 즐거움이 절망의 반복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한다. 노래는 희망의 상징이 아니라,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의 배경음으로 기능한다. 썬시티카지노에 따르면 올해 영국에서는 8만4,000가구가 임시 숙소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좁은 호스텔 방에서 아이들은 기어 다닐 공간조차 부족하고, 형제자매가 한 침대를 나눠 쓰며 숙제를 할 자리조차 없다.

이번 광고는 단순한 연민을 자극하기보다, 현실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들려준다. 썬시티카지노와 돈트 패닉은 실제 임시 거주 경험이 있는 이들과 협업해 그들의 감정과 일상의 세부를 영상 속에 녹였다. 제작진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화려한 음악 대신, 소년의 맨목소리 아카펠라로 곡을 부르게 했다. 어린 소년이 익히 알기 어려운 1980년대 곡을 선택한 이유도 ‘이질감’을 통해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썬시티카지노 캠페인·정책 디렉터 메어리 맥크레이(Mairi MacRae)는 “사회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가족들이 몇 달, 혹은 몇 년씩 불안정한 임시 주거에 머물고 있다”며 “곰팡이가 핀 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버티는 부모와 아이들의 현실을 바꿔야 한다. 어떤 가족도 크리스마스에 거리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돈트 패닉 런던의 부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지아 스티븐슨(Georgia Stephenson)은 “음악은 이 작품의 핵심이다. 처음엔 즐겁게 들리지만, 곧 고통과 좌절의 상징으로 바뀐다”며 “누구나 통화 대기 음악에 지쳐본 경험이 있지만, 그것이 가족의 삶을 걸고 싸우는 과정이라면 그 잔혹함은 배가된다. 우리는 이 ‘귀에 맴도는 노래’가 시청자에게 오래 남아 썬시티카지노를 위한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과 로비 윌리엄스 전기 영화 ‘Better Man’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이 이야기는 인간의 고통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보여준다”며 “모든 제작진이 진심을 담아 참여했고, 이 작품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바꾸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썬시티카지노와 돈트 패닉의 협업은 올해로 5년째다. 이번 캠페인은 ‘변화를 꿈꾸지만 현실에 갇힌’ 한 모자(母子)의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가족이 겪는 주거 불안의 실상을 드러낸다.

올 크리스마스, 썬시티카지노는 다시 한번 말한다. “어떤 가족도 거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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