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한국디지털광고협회(회장 양준모)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제2회 2025 대한민국 대학생 디지털 광고제(KUDAF)’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89개 대학에서 약 700명의 학생이 총 220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5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 시상식에서는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20개 작품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학교 인근 명소를 홍보하는 숏폼 콘텐츠’로, ‘대.좋.소(우리 대학가 좋은 명소 만들기 캠페인)’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가 주변의 거리, 골목상권, 공원, 문화공간 등을 창의적으로 재조명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벳16 광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히 생성형 AI 등 최신 벳16 도구를 활용한 실험적 시도가 눈에 띄었다. 일부 작품은 배경 이미지나 장면 연출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실제 촬영 영상과 자연스럽게 결합시키는 등 독창적인 비주얼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벳16 네이티브 세대의 실험 정신과 기술 활용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심사를 총괄한 김헌 한양대학교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올해 출품작들은 영상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지역 상권과 대학가 공간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한 고민이 잘 녹아 있었다”며, “기성 유튜브 콘텐츠의 형식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를 이야기 구조와 메시지 전달에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대상은 숙명여자대학교 ‘눈송이 납치단’ 팀의 작품 「미래를 살고 있을 그대에게」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숙명여대 후문 인근의 효창공원을 배경으로, 그곳에 잠든 독립운동가의 메시지가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에게 도달한다는 설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냈다.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효창공원과 주변 상권을 ‘기억과 일상의 공간’으로 동시에 비추며, 역사적 감수성과 벳16 크리에이티브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와 실사 영상의 유기적 결합 역시 주목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수상자 외에도 업계와 학계의 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박정훈 교수가 우수 지도교수로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양준모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대학생 벳16 광고제는 우리 벳16 광고 산업의 미래 인재들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무대”라며, “AI 기술과 숏폼 플랫폼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러분의 실험정신이 업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 공모전뿐만 아니라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대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수상작들을 협회 유튜브 채널과 우수 사례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도 확대해 참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학생 벳16 광고제는 국내 벳16 광고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한국벳16광고협회가 2024년 처음 출범시킨 공모전으로, 벳16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