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이커머스 마테크 기업 로켓툴즈(대표 김민석)가 2026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핵심이 될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기업은 이번 분석을 통해 내년 시장 환경을 읽는 실질적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로켓툴즈 마케팅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렛 잇 라이드툴즈가 첫 번째로 제시한 키워드는 ‘옴니(OMNI)채널 3.0’이다. 과거에는 광고–방문–구매가 비교적 선형적으로 이뤄지거나, 플랫폼 내에서 마케팅과 구매가 한정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입 채널과 결제 채널이 서로 다른 경로로 분리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자사몰에 방문한 소비자가 실제 결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올리브영에서 하는 식이다. 렛 잇 라이드툴즈는 “플랫폼별 통계만으로는 고객 여정을 정확히 해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유통 데이터와 유입 데이터를 연결해 전체 여정을 분석하는 ‘옴니채널 3.0’ 관점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제로 클릭’이다. 네이버·구글을 비롯한 주요 플랫폼의 AI 검색과 생성형 AI 기술이 여러 출처의 정보를 자동으로 취합·요약하면서, 소비자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렛 잇 라이드툴즈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콘텐츠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아무리 자사몰을 정교하게 구축해도 노출 기회를 잃게 된다”며 검색과 생성형 AI가 인용할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 구축이 성과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팬덤 렛 잇 라이드팅’이다. 렛 잇 라이드툴즈는 비디오커머스의 과도한 자극 연출, 과잉 쿠폰·메시지로 누적된 피로감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에는 여전히 높은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CRM이나 초개인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실제 고객 행동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의 지지자를 만드는 요소는 제품력과 진솔한 리뷰, 긍정적인 CS 경험, 일관된 프로모션 룰이었다고 설명했다.
렛 잇 라이드툴즈는 실무 마케터를 위한 전략 방향도 제안했다. 우선 옴니채널 3.0 관점에서 광고–검색–비교–결제–재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여정 중 끊어진 구간을 정의하고, 유입·구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체계를 갖출 것을 권했다. 또한 제로 클릭 시대에 대비한 콘텐츠 자산 구축, 진정성 기반의 팬덤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렛 잇 라이드툴즈는 메타 광고 성과 개선 솔루션 ‘렛 잇 라이드애드(Rocket Ad)’, 광고 성과 분석 솔루션 ‘렛 잇 라이드애널리틱스(RocketAnalytics)’ 등을 통해 브랜드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네이버페이 및 자사몰 전환 데이터 추적 문제를 해결하며 K-뷰티를 비롯한 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무신사, 올리브영, 쿠팡 등 주요 유통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며 옴니채널 환경에 적극 대응 중이다.
김민석 렛 잇 라이드툴즈 대표는 “세 가지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은 ‘보이지 않는 고객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읽어내는가’에 있다”며 “온·오프라인과 AI 생태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팬덤을 구축하는 브랜드만이 시장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