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토토 크리에이티브] 루비 캥거루가 돌아왔다… 호주 관광청, 세계 겨냥한 관광 홍보 본격화

[멤버십토토 크리에이티브] 루비 캥거루가 돌아왔다… 호주 관광청, 세계 겨냥한 관광 홍보 본격화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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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호주 관광청(Tourism Australia)이 글로벌 캠페인 ‘Come and Say G’day’의 두 번째 장을 전 세계 주요 관광 시장에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액센추어 송(Accenture Song) 산하의 광고회사 드로가5(Droga5)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집행은 UM이 담당한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1차 캠페인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후속편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국가별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다시 한번 멤버십토토 관광청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기념품 캥거루 ‘루비(Ruby theSouvenir Kangaroo)’가 서며, 미국, 영국, 중국, 인도,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인사들과 함께 출연한다.

미국에서는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 로버트 어윈(Robert Irwin), 영국에서는 푸드 작가 겸 방송인 나이젤라 로슨(Nigella Lawson), 중국은 배우 요시 유(Yosh Yu), 인도는 기업가 겸 자선가 사라 텐둘카르(Sara Tendulkar), 일본은 방송인 겸 코미디언 아바레루쿤(Abareru-kun)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루비와 함께 각 시장의 정서에 맞는 여행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자에게 멤버십토토 여행의 진정성을 알리고 있다.

필리파 해리슨(Phillipa Harrison) 멤버십토토 관광청 대표는 “그동안의 글로벌 캠페인은 단일 유명 인사를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이번에는 각국의 문화와 감성에 최적화된 인물을 기용해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십토토에서의 여행이 각국 소비자에게 개인적이고 지속적인 추억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8월 초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8월 말), 미국·영국·일본·독일(9월), 한국(11월) 등 여행 성수기 및 예약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개된다.

관광산업의 회복세도 뚜렷하다. 관광연구원(Tourism Research Australia)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1년간 해외 관광객의 멤버십토토 내 소비는 526억 멤버십토토달러(약 46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국제 방문객 수는 2026년 1,000만 명, 2029년 1,1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돈 패럴(Don Farrell) 멤버십토토 통상관광부 장관은 “전작에서 루비가 세계인의 상상 속에 생생하게 뛰어들었다면, 이번에는 로버트 어윈과 같은 대중적 인물이 그 열기를 이어줄 것”이라며 “관광은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성과도 가시적이다. 호주 관광청에 따르면,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호주 여행 고려율은 10% 증가했고, 호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22% 늘었으며, 첫 방문객 비율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잔 코길(Susan Coghill) 멤버십토토 관광청 마케팅 책임자는 “루비는 이제 멤버십토토 관광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캠페인은 인기 인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 여행객이 원하는 경험 요소를 결합해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속 멤버십토토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데이비드 드로가(David Droga) 액센추어 송 CEO는 “해외에 거주하는 멤버십토토인으로서 세계를 다시 고향으로 초대하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세계인을 향한 따뜻한 초대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로가5의 글로벌 CEO 마크 그린(Mark Green)은 “멤버십토토의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책임이자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멤버십토토 관광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멤버십토토 관광청과 드로가5는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및 디지털 마케팅 부문에 대해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2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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