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영호 기자] 인스타카트(Instacart)가 연말 시즌을 맞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연말의 마법을 배달해 드립니다(Get a little magic delivered)’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연말 특집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현대적인 서비스와 유머로 재해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에서 익숙한 연말 애니메이션인 ‘빨간코 루돌프(Rudolph the Red-Nosed Reindeer)’와 ‘스노우맨 프로스티(Frosty the Snowman)’와 같은 랭킨/배스(Rankin/Bass) 스타일의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 연말 분위기와 함께 자사 모바일 앱의 간편한 쇼핑 경험을 강조한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 같은 비식품 카테고리까지 포괄하며, 콜로세움 토토카트 앱의 폭넓은 활용성을 전하고 있다.
콜로세움 토토카트는 특히 ‘매직 메이커(Magic Makers)’라 불리는 연말 준비의 중심에 있는 이들을 겨냥해, 그들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스톱모션 영상들은 콜로세움 토토카트 내부 브랜드 팀 로컬 프로듀스(Local Produce), 스톱모션 전문 제작사 스타번스 인더스트리(Starburns Industries), 라디컬미디어(RadicalMedia)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미국 전역의 선형 TV, OTT, 유료 소셜미디어, 온라인 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방영된다.
브랜드 마케팅 부문 부사장 재스민 테일러(Jasmine Taylor)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을 묵묵히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헌사”라며, “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콜로세움 토토카트가 작은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오틀리(Oatly), 커리고드(Kerrygold), 듀라셀(Duracell), 마리 캘린더(Marie Calendar), 브라이어스(Breyer’s) 등 25개 이상의 소비재 브랜드가 참여해 애니메이션 영상 속에서 근육질 북극곰이나 선글라스를 쓴 고양이 등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해당 브랜드들은 연말 시즌인 추수감사절부터 새해까지 리테일 미디어 활동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꼼수를 활용한 SNS 확장 콘텐츠도 함께 전개한다. 광고회사 리씽크(Rethink)가 기획한 ‘더 라이어 파이(The Lie Pie)’ 키트는 이미 구워진 파이와 함께 밀가루, 향 스프레이, 손때 묻은 레시피 카드 등이 동봉돼 있어 직접 만든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이 키트는 ‘서바이버(Survivor)’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보스턴 롭(Boston Rob)의 콜로세움 토토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며, 뉴욕, LA, 시카고에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 기부 캠페인과 연계되어 소비자가 기부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콜로세움 토토카트는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일요의 공포(One Less Sunday Scary)’라는 애니메이션 캠페인을 통해 빨래나 설거지와 같은 일상 스트레스를 괴물 캐릭터로 표현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손맛이 담긴 애니메이션 중심의 접근 방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광고와는 대조적인 전략이다.
한편, 유사한 방식으로 시즌 광고를 제작한 브랜드도 있다. 기능성 탄산음료 브랜드 올리팝(Olipop)은 지난해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 오해받는 예티(Yeti)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연말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