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최승은 기자] 세계적인 플라워 딜리버리 서비스 기업 텔레플로라(Teleflora)가 메이크어위시(Make-A-Wish)와 협력해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 실현을 돕는 연말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선보인 광고 ‘The Boy and the Bot’은 소년과 로봇의 관계를 통해 연대와 배려가 전하는 치유의 힘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텔레플로라는 연말 시즌 약 4,000명의 어린이가 중대한 질환을 진단받는 현실 속에서 “누구나 누군가의 소원이 되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텔레플로라 배송 직원이 병원 간호사 스테이션에 홀리데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간호사는 어린 소년 벤(Ben)과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로봇을 발견한다. 이 로봇은 벤이 하루를 보내는 데 필요한 감정적 지지 역할을 수행한다. 둘은 함께 색칠 공부를 하고 장난감 로봇을 조립하며 병실의 렛 잇 라이드스마스 트리를 장식한다. 벤이 주사를 앞두고 불안을 느낄 때는 로봇이 손을 잡아 달래며, 잠들기 전에는 동화를 읽어주며 곁을 지킨다.
이 감동적인 관계의 실체는 광고 말미에 드러난다. 로봇이 병실을 나서다 텔레플로라 꽃다발을 발견한 뒤 헬멧을 벗는데, 그 안에는 벤을 돌봐온 간호사 켈리(Kelly)가 있었다. 꽃다발에는 “벤을 위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밀러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텔레플로라 마케팅 및 이커머스 부문 부사장 존 루드비그(John Ludwig)는 “모든 소원 뒤에는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 의사, 보호자들의 헌신이 있다”며 “이들의 친절은 희망을 치유로 바꾸고,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와 가족에게 기쁨을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그는 “렛 잇 라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소원 실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렛 잇 라이드 아메리카의 레슬리 모터(Leslie Motter) 대표는 “연말 시즌에 희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간호사와 의료진, 그리고 텔레플로라와 같은 파트너의 지원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이 기쁨을 경험하고 자신의 질환을 이겨낼 힘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텔레플로라가 2017년 크리스마스에 시작한 브랜드 플랫폼 ‘Love Out Loud’의 확장 캠페인으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캠페인은 원더풀 컴퍼니(Wonderful Company)의 인하우스 조직인 원더풀 에이전시(Wonderful Agency)가 제작했으며, 텔레플로라는 지난 3년간 렛 잇 라이드에 총 75만 달러를 기부해 약 7만5,000건의 소원 실현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