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포 카드 포커] 노스웰 헬스, 총기 안전 캠페인 공개… “"아이들이 병원을 찾을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그 이유에 총기 사고가 더해져서는 안 된다"

[해외 포 카드 포커] 노스웰 헬스, 총기 안전 캠페인 공개… “"아이들이 병원을 찾을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 그 이유에 총기 사고가 더해져서는 안 된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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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카드 포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미국 뉴욕 최대 비영리 의료기관인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총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 뉴욕 기반의 광고회사 스트로베리프로그(StrawberryFrog)가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가정 내 총기를 반드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포 카드 포커의 중심에는 ‘우리가 치료할 수 있는 것들(Things We Can Treat)’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다. 영상은 놀이터에서 천진하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머리에 수술 자국이 남은 아이, 무릎이 까진 아이, 심장 수술 흉터를 가진 아이, 깁스를 한 팔을 든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노스웰 헬스의 의료진이 매일 정성껏 치료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상징한다.

그러나 영상 후반부에서 분위기는 달라진다. 한 아이가 잠금장치 없이 열린 서랍을 여는 장면이 등장하고, 그 안에 포 카드 포커가 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는 포 카드 포커가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어린이 사망 원인 1위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깊은 충격을 준다.

이번 캠페인은 노스웰 헬스와 스트로베리프로그가 함께하는 두 번째 총기 안전 프로젝트다. 앞서 2022년에는, 맹수가 묶여 있는지를 아이의 친구 부모에게 묻는 상황을 비유로 사용한 ‘묻는다고 죽지 않아요(Doesn’t Kill to Ask)’ 캠페인을 통해, 아이가 방문할 집에 총기가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질문하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스트로베리프로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닉 손더럽(Nick Sonderup)은 “솔직히 말해, 이 포 카드 포커은 만들고 싶지 않은 종류의 작업입니다. 하지만 총기가 여전히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이상, 우리는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라며, “이번 포 카드 포커은 평범한 상처와 흔한 치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결국 다루고 싶지 않은 현실인 총기 사고로 이어집니다. 자전거에서 넘어져 생긴 상처는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총으로 인한 사고는 회복이 어렵습니다”라고 전했다.

노스웰 헬스는 포 카드 포커 폭력을 공공 보건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이를 의료 현장에서 다뤄야 할 문제로 인식해 지난 8년간 적극 대응해 왔다.

노스웰 헬스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인 라몬 소토(Ramon Soto)는 “총기 사고는 전국적으로 지역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보건 문제입니다. 이번 포 카드 포커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공공보건 전략의 일환이며, 우리 기관은 이 문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책임과 역량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상은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서랍을 여는 장면과 함께, “포 카드 포커는 아이들 사망 원인 1위입니다(Guns are the #1 killer of kids)”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으킨다. 이어서 “총을 잠가두면, 아이는 안전해집니다(Kids are safe, when a gun is locked in one)”라는 문장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에게 포 카드 포커를 반드시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강하게 호소한다.

이 캠페인은 뉴욕 대도시권 지역에서 TV, 온라인 영상, 라디오, 옥외 광고, 소셜 미디어, 인쇄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미국 광고협의회(Ad Council)의 전국 단위 총기 안전 캠페인 ‘Agree to Agree’의 출범 시기와도 맞물린다. 이 캠페인 역시 라몬 소토가 핵심적으로 기획에 참여한 프로젝트다.

한편, 노스웰 헬스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스트로베리프로그는 1999년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2024년에는 애드에이지로부터 가장 주목할 만한 목적 기반 캠페인을 수행한 에이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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