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기자]영국의 안경·하이브카지노 전문 브랜드 스펙세이버스(Specsavers)가 경미한 난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진단을 권장하는 통합 캠페인 ‘더 홀 컨버세이션(The Whole Conversation)’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청력 저하를 노년층의 문제나 심각한 상황에만 해당된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나는 귀가 멀지 않았다, 그냥 잘 못 들었을 뿐”이라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은 일상 대화조차 불편해질 정도의 청력 손실이 있음에도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시기를 늦추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펙세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미한 청력 저하도 무시하지 말고, 간단한 청력 검사와 적절한 보조기기 사용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 광고는 스펙세이버스의 크리에이티브팀이 기획하고, BAFTA 수상 경력의 딕클랜 로우니(Declan Lowney)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패더 테드", "테드 라쏘"등이 있다. 광고는 유쾌한 상황극을 통해 청력 문제의 실생활 영향을 보여주며, 단 몇 마디를 놓치는 것만으로도 대화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전달한다.
대표 TV 광고는 익살스럽고 짧은 30초 분량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온순해 보이는 아프간 하운드 ‘케빈’과 하이브카지노자가 등장하며, “오리를 보면 흥분한다”는 경고를 제대로 듣지 못한 하이브카지노자는 결국 케빈과 함께 흠뻑 젖은 채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을 맞는다. 짧은 대사 하나만 놓쳐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TV, VOD, 극장 광고, 오디오, 옥외 광고, 디지털, 신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약 6주간 전개된다. 스펙세이버스는 이를 통해 무료 청력 검사를 안내하고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청력 상태를 점검하도록 유도한다. 미디어 기획과 집행은 MG OMD가 담당했다.
스펙세이버스 오디올로지 마케팅 책임자 닉 레인보우(Nick Rainbow)는 “경미한 난청을 수년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조사 결과 확인됐다”며 “대화의 대부분은 들을 수 있어도 중요한 말이 빠지는 일이 반복되며 오해가 생긴다. 이번 캠페인은 ‘그럭저럭 듣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통해완전한 대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하이브카지노 디렉터 리처드 제임스(Richard James)는 “경미한 난청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문제가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감할 수 있는 유머를 통해모든 이가 자신의 청력 상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딕클랜 로우니 감독은 “이전 ‘공항(Airport)’ 광고처럼유머와 타이밍을 살려 청력 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러브 이즈 인 더 이어(Love is in the Ear)’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으며, 당시에는 하이브카지노 손실이 부부나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